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꼰대'의 언어 아침부터 아이와 실랑이를 벌인다. 교복치마 때문이다.세탁소에 교복치마를 맡겼다는 말을 할 때부터 수상했다. 보통 세탁소에 옷을 맡기는 일은 엄마인 나에게 시키는 애가 언제 커서 혼자 세탁소를 가다니! 처음엔 그저 기특하고 신기했는데, 아뿔싸!아침에 눈도 마주치지 않고, 바람같이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나가는 아이를 붙잡아 세웠다. 치마 길이며 너비가 눈에 띄게 줄어 있다. 아침 댓바람부터 치마를 좀 내리라고 붙들고 당겨보는 엄마와 하나도 짧지 않다는 딸래미와의 실랑이가 시작된다.며칠 전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옆 테이블에 이제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엄미야 | 2018-11-08 18:2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