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협동조합은 몰라도 열정은 만랩, 발달장애가족 협동조합을 만들어볼까? 조금 특별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상상치도 못한 방향으로 내 인생이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제주도로 이주한 것부터, 그림책을 출판하게 되질 않나, 장애이해교육 강사까지 하게 됐다. 그래도 여기까진 발달장애 아이를 둔 부모의 삶이라는 큰 줄기에서 어느 정도는 예측 가능한 정도였다.그런데 이번엔 스케일이 다르다. 내가 창업을 하게 되다니! 내 인생에서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사업이라는 영역에 발을 담그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협동조합 이사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시작은 단순했다. 북촌 돌하르방미술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김덕화 | 2021-10-26 08:55 발달장애가족이라는 외로운 섬이 연결되면? 아이를 키우면서 떨쳐지지 않는 장면 하나가 있다. 동네 작은 놀이터와 그곳에서 고군분투했던 나와 아이의 모습이다.아이가 태어나 7년을 산 동네 놀이터에 아이와 나는 거의 매일 갔다. 조그만 동네의 작은 놀이터라서 동네의 아이들은 모두 모였다. 같이 놀고, 간식도 같이 나눠 먹고, 엄마들은 벤치에 앉아 수다도 떨고. 흔한 동네 놀이터 풍경이었다.나는 다른 엄마들처럼 벤치에 앉아 수다를 떨 수 없었다. 모든 운동 발달도 느렸던 아이는 좋아하는 그네를 혼자 타지 못해서 다섯 살이 될 때까지 내 무릎에 앉혀 그네를 태워줬다. 미끄럼틀 계단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김덕화 | 2021-08-31 13:0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