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매월 2, 4째주 어린이 도청 스케치 진행
경기도는 지난 26일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안산원일초등학교 다문화 어린이들을 초대해 '어린이 도청 스케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어린이들은 중국, 방글라데시 등 이주 노동자 자녀로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서툰 한국말로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으며 거주 지역에 대해 이해하고 집무 현장을 직접 체험해 학습의 효과를 높였다.
한 어린이는 "경기도에 대해 좀 더 알게 됐고 부지사님과의 대화 시간에 신기하면서 궁금한 사항을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는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어린이 도청 스케치'를 하고 있다. 재난 상황실, 365언제나 민원실, 콜센터 견학 등 경기도청을 둘러보고 경기도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는 소외 계층 어린이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예정으로 오는 1월 19일에는 수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1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 도청 스케치는 경기도 어린이 마을 홈페이지(child.gg.go.kr)에서 초등학교 4~6학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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