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소비자 증가, 웨딩시장 변화 주도
스마트 소비자 증가, 웨딩시장 변화 주도
  • 기고 = 전하영
  • 승인 2013.02.07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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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2013년 웨딩트렌드 분석 'SNAKE HEEL'

결혼하지 않겠다는 젊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위기는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정보력은 막강해졌다. 이 같은 시대적 상황은 웨딩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서비스 벤처기업 오스티엄 전하영 대표는 뱀의 해인 2013년의 웨딩트렌드를 'SNAKE HEEL'로 정의했다. 이는 결혼에 대한 새롭고, 현실적인 변화를 낙관의 눈으로 바라보는 키워드다.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결혼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고, 웨딩시장은 어떻게 변화를 모색하고 있을까?

 

앞으로 ①Second choice, ②Never Mind, ③Awarded Company, ④Kakao Invitation, ⑤Electric Stress, ⑥Healing Honeymoon, ⑦Effective Gift, ⑧Extraordinary Ceremony, ⑨Leasing Everything 순으로 2013년 웨딩트렌드를 분석하는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연재] 2013년 웨딩트렌트 분석 'SNAKE HEEL' - ③Awarded company

 

국민소득은 늘어나지만 체감 경기는 더 안 좋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흐름은 웨딩시장에도 영향을 미처 소비자들로 하여금 '검증된 기업'에 대한 재고를 일으키게 만들었다. 2013년 웨딩시장에는 엄격한 검증을 통해 웨딩서비스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스티엄  
국민소득은 늘어나지만 체감 경기는 더 안 좋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흐름은 웨딩시장에도 영향을 미처 소비자들로 하여금 '검증된 기업'에 대한 재고를 일으키게 만들었다. 2013년 웨딩시장에는 엄격한 검증을 통해 웨딩서비스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스티엄  

 

최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국민소득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명목 국민총소득은 1277조 132억 원으로 1인당 2만 2720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이것은 10년 전인 2002년의 1만 2100달러보다 두 배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실제로 소득이 늘어났다고 느끼는 국민은 많지 않다. 대부분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웨딩업계 또한 예외가 아니다. 특히 산업화 정도가 낮은 웨딩 시장에는 검증된 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적은 현실을 감안할 때 그 체감 정도가 더 심한 것이 사실이다.

 

시장 환경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소비자의 구매 결정의 기준은 상품이나 서비스 외에 다른 것으로 이동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품질, 디자인, 가격, 유행, 소개 등이다. 시장의 변화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의 변화를 함께 가져온다. 구매 결정 우선순위의 변화도 동반한다. 2013 웨딩트렌드 ‘SNAKE HEEL'의 세 번째인 Awarded Company는 그런 구매 결정 과정에 상품과 서비스와 함께 ’검증된 기업‘인지에 대한 신뢰도를 함께 확인하는 경향이 더욱 가중된다는 것이다.

 

웨딩 서비스 상품은 평소에 접하기 힘들고 한번 경험한 이후에는 웬만하면 다시 소비하지 못하는 상품이다. ‘평생에 한 번’이라는 생각이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기존 상식과 습관을 뛰어넘는 결정이 부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하는 특별한 상품이다.

 

글로벌 브랜드에 해당하는 소위 ‘명품’을 구매할 때는 비용적인 측면만 고려하면 된다. 그러나 대한민국 웨딩 시장에는 내셔널 브랜드 즉 국내 ‘명품’이 아주 드물게 존재한다. 그럼에도 온라인, 오프라인상에는 엄청난 홍보성 정보가 넘쳐나 소비자의 판단을 모호하게 하고 있다.

 

이런 웨딩 시장에도 수동적인 소비자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고 분석하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옳은 정보와 왜곡된 정보가 동시에 유통되는 상황 속에서 그것들을 소비자가 스스로 가려내는 능력이 점차 향상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소통의 채널을 활용해 정보를 분석하고 옥석을 가려내는 스마트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판 컨슈머 리포트의 시작도 같은 맥락이다.

 

웨딩 서비스 상품의 특성상 일반 상품처럼 표준화되기 어려운 것을 감안할 때, 관련 업계의 ‘착한 소통’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동시에 스마트한 소비자의 ‘엄한 검증’은 더욱 독해질 것이다. 이런 환경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그 결과 Awarded Company의 출현은 시장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글쓴이 전하영은 서비스 벤처기업 (주)오스티엄 대표를 맡고 있다. 오스티엄은 압구정점 하우스 본 오스티엄, 역삼점 오나르 바이 오스티엄, 신촌점 퀸즈오스티엘, 구로점 제이오스티엘 등의 웨딩홀과 키즈 파티 프랜차이즈 벨라오스틴 프리미엄 광명점, 케이터링(교회예식)서비스 오케이터링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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