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앓을 확률이 최고 70%까지 증가
생후 6개월 이전의 아이가 항생제를 투여 받았다면 나중에 천식이 발생할 확률이 70%까지 높아진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미국 예일대학 카리 리시네스(Kari Risnes) 박사의 ‘출생 초기에 항생제를 투여한 아이는 나중에 천식을 앓을 확률이 최고 70%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시네스 박사는 1,400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조사ㆍ분석을 실시했고, 그 결과 생후 6개월 이전에 항생제를 한 차례 투여 받은 아이는 6세가 되었을 때 천식이 발생할 위험이 40%, 두 차례 투여 받은 아이는 70%까지 높게 나타났다.
리시네스 박사는 “호흡기 감염 이외의 문제로 항생제가 투여된 아이와 천식 가족력이 없는 아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항생제가 출생 초기에 질병을 막아내는 데 도움이 되는 박테리아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광범위항생제(broad spectrum antibiotics)는 장내 미생물총(microbial flora)에 변화를 일으켜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꼭 필요하지 않으면 피하는게 좋겠지요..
꼭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