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꽃구경 등 특별한 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면 로맨틱한 메이크업으로 연인을 사로잡아보자. 13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헤어 메이크업숍 ‘컬처앤네이처’의 정서윤 부원장이 제안하는 2013 S/S 메이크업 트렌드와 노하우를 전했다.
◇ 봄철 메이크업, 베이스는 최대한 가볍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한 자연스러운 투명 메이크업이 대세다. 베이스 단계는 최대한 하지 않은 것처럼 최소화해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다만 메이크업 전에 수분 크림 등을 이용해 피부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 톤에 맞는 컬러의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 소량을 얇게 펴 바른 뒤 라텍스나 손가락을 이용해 가볍게 두들겨 준다. 얼굴에 있는 잡티를 가리기 위해 베이스 단계에서 과하게 바르면 얼굴이 급속도로 번들거리게 되니 적당량을 바르도록 한다. 베이스 단계에서 펄 감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얼굴이 더욱 밝아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베이스를 마치고 수분력이 있는 가벼운 콤팩트로 마무리하면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 자연스러운 일자 눈썹 유행
올해는 다소 두꺼워 보이는 굵은 일자 눈썹이 유행이다. 먼저 쉐도우 타입의 아이브로우 제품으로 눈썹 사이 빈 부분을 메우듯이 바른다. 이어 펜슬 타입의 제품으로 눈썹의 앞부분과 뒷부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그리면 된다.
눈 화장을 할 때에는 너무 튀지 않는 은은한 색상으로 하고,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메워 눈매를 잡아주며 마스카라로 마무리한다.
◇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화려한 핑크 립스틱 유행
지난 시즌에는 매트한 베이비 핑크가 유행했지만, 올해는 광택이 나고 형광이 도는 피치컬러와 화려한 핑크컬러가 유행이 될 전망이다. 봄을 맞이해 한층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컬러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립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먼저 입술에 립밤을 충분히 발라 보습효과를 준다. 매트한 질감의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바르면 화려하지만 깨끗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화려한 색이 부담스럽다면 립 컨실러로 입술 전체 컬러를 옅게 정리한 뒤, 입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점점 옅어지도록 그러데이션 효과를 주면 생기있는 입술을 표현할 수 있다.
◇ 이목구비 살려내는 윤곽 메이크업
메이크업의 확실한 마무리는 윤곽 메이크업이다. 윤곽 메이크업은 턱선이나 콧날 등에 그러데이션 효과를 주어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고, 이목구비를 살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쉐딩을 할 때에는 자신의 피부톤보다 한 단계 낮은 컬러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 효과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볼 터치는 피부에 혈색만 살짝 주는 느낌으로 표현하고, 너무 과하거나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화장잘하고싶은데
메이크업을 글로배워서 뭔가어색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