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주민 무료 이용 가능, 향후 지역 구분없이 개방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하남시민을 위해 경기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 관람동 미사홀을 무료 결혼식장으로 개방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본부는 미사홀을 결혼식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례단상, 신부대기실, 폐백실, 100명 규모 하객용 의자,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미사홀은 평소 문화행사가 치러지고 있는 장소로, 앞으로 결혼식이 있을 때마다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예식은 4월~6월, 9월~10월 토·일요일 낮 12시, 오후 2시에 하남시에 거주하는 주민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미사홀과 부대시설 이용료는 무료, 기타 드레스, 메이크업, 피로연 등은 본인 부담이다.
피로연은 경정장 관람동 1층 구내식당이나 2층 경정관람동에서 할 수 있다. 하객 제한은 없으며 신청자가 원할 시 출장부페를 불러 치를 수도 있다. 결혼식에 오는 하객에 한해 경정장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작은 결혼식 운동에 동참하고 검소한 혼례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예식장 운영을 하기로 했다. 결혼을 앞둔 하남시민이 미사홀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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