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의 결혼비용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이 결혼식이 예정된 호텔의 예식 비용이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3일 오전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기성용과 한혜진의 결혼식 장소인 인터콘티넨탈 관계자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열 식장은 62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꽃장식과 무대장식은 선택사항으로 진행된다. 전부 다 포함했을 때 7900만 원 정도 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 620명의 하객이 모두 동원될지는 미지수지만 이 관계자의 말을 정리하면 장소대관, 꽃장식, 무대장식, 코스 식사비를 더해 나눈 하객 1인당 소요비용은 12만 7000원가량이다. 이 가격 만으로 보면 1인당 최소 15만 원 가량이 드는 S호텔이나 W호텔에 비해 다소 저렴한 편이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는 조승우, 민송아 등 스타들의 결혼식이 치러진 바 있다.
최근 인터넷에서 불거진 한혜진의 임신 루머에 대한 소속사의 해명도 방송됐다. 한혜진이 임신한 시기, 방문한 병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인터넷에 오르내린 바 있다. 한혜진의 소속사 측은 "근거없는 루머일 뿐이라는 입장을 이미 발표했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오는 7월 1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주례는 한혜진이 출석 중인 서울 드림교회의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는다. 1부 축가는 가수 양파가 부를 예정이다. 두 사람은 폐백과 함을 생략하고 조촐하게 식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