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백년가약을 맺는 이병헌-이민정 커플이 청첩장을 찍어 지인에게 전하는 등 결혼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이병헌은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레드: 더 레전드’(딘 패리소트 감독)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했다.
이병헌 이민정 커플의 청첩장은 깔끔한 베이지색 용지에 ‘MJ & BH WEDDING INVITATION’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짙은 회색의 리본으로 포인트를 더한 것이 특징. 특히 신부인 이민정의 이니셜을 앞에 배치한 배려가 돋보인다.
청첩장 안에는 ‘저희 두 사람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첫날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예쁘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으로 여러분의 축하에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다음달 10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원로배우 신영균이, 사회는 이범수와 신동엽이 각각 1, 2부로 나눠 맡기로 했다.
한편 이병헌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세 번째 작품인 ‘레드: 더 레전드’가 18일 개봉될 예정으로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작품은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 영화에서 이병헌은 세계 최고의 킬러 한조배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