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입양, 정부 지원 늘린다
장애아동 입양, 정부 지원 늘린다
  • 강석우 기자
  • 승인 2011.02.20 09:26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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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보조금, 의료비, 양육수당 등 확대 지원 진수희 장관 "입양가정에 대한 지원 확대할 것"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7일 두명의 입양아동을 키우고 있는 전순걸, 신주련 부부 가정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7일 두명의 입양아동을 키우고 있는 전순걸, 신주련 부부 가정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부가 장애아동의 입양을 증진시키기 위해 양육보조금, 의료비, 입양 수수료 등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장애아동 양육보조금 및 의료비 지원 확대 등 입양가정에 대한 양육지원사업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장애아동 입양가정에 대한 지원 확대는 일반아동에 비해 장애아동의 입양기회가 크지 않다는 점과 일반아동에 비해 장애아동의 양육비 부담이 더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장애아동 양육보조금은 2010년 월 57만원에서 올해부터 62만 7,000원으로 증가됐고, 입양수수료 지원 역시 2010년 240만원에서 올해 270만원으로 증가됐다. 의료비도 연간 252만원 내에서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260만원까지 지원하고, 양육수당 또한 월 10만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17일 장애아동 입양가정과 대한사회복지회를 방문 격려하고, 향후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약속했다.

 

진 장관은 친 자녀가 있음에도 1급 장애아동을 포함해 두명의 입양아동을 키우고 있는 전순걸, 신주련 부부 가정을 방문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장애아동 입양의 92.5%가 해외입양을 선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장애아동 입양을 포함해 입양가정이 가정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지원대책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청취해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 장관은 대한사회복지회를 방문해 “국내입양정책이 성공적으로 실시되려면 관계부처간의 긴밀한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면서 “입양 관련 법개정을 통해 법령 및 제도를 정비하고 입양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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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ys**** 2011-04-29 23:19:00
정말 좋은 소식이네요.
장애아의 입양이 일반 아이들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우리 나라의 현실..
친 자식도 장애가 있으면 키우기 어려운데... 입양

wo**** 2011-04-16 14:03:00
지원 계속 해주세요~!
장애아동 입양하는걸 정부가 지원한다니 정말
좋은 소식이네요~!

truelove**** 2011-02-28 04:35:00
장애아동 지원
장애아동 아낌없는 지원이 팍팍이루어

sun**** 2011-02-25 00:39:00
좋은 소식이네요..
정부지원해줘서..불쌍한 장애아들 입양 늘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qer**** 2011-02-24 12:57:00
좋은
좋은소식이네여!!!!!!!!!!!!!계속계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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