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평 신혼집 넓게 쓰는 인테리어 비법
24평 신혼집 넓게 쓰는 인테리어 비법
  •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 승인 2013.10.14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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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정서와 용도 고려한 가구 선택 중요

【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신혼집을 예쁘게 꾸미고는 싶은데 가구 고르는 요령도 없고, 배치하는 재주도 없어 고민인 예비신부가 많다. 소파 하나만 따져 봐도 패브릭과 가죽, 3인용과 4인용, 하얀색과 검정색을 놓고 고민해야 하니 가구에 조명, 소품까지 고르려면 보통 골치 아픈 일이 아니다. 과연 어떤 가구를 고르고 어떻게 꾸며야 상상하던 예쁜 집을 만들 수 있을까? 한샘인테리어의 도움을 받아 ‘24평 공간 용도별 가구 선택 방법’를 정리했다. 

 

◇ 침실은 잠 잘자는 것에만 집중

 

24평형 집 침실에는 잠을 자고 휴식하는 기능에 집중하기 위 침대 외에 몸집이 큰 가구인 장롱을 7자 반 정도로 작게 놓거나 다른 방에 드레스룸을 설치하는 것으로 대신하기를 추천한다. ⓒ한샘
24평형 집 침실에는 잠을 자고 휴식하는 기능에 집중하기 위 침대 외에 몸집이 큰 가구인 장롱을 7자 반 정도로 작게 놓거나 다른 방에 드레스룸을 설치하는 것으로 대신하기를 추천한다. ⓒ한샘

 

24평형의 집 침실에 침대와 장롱, 화장대를 모두 놓으려면 답답해 보이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잠을 자고 휴식하는 침실의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침대 외에 몸집이 큰 가구인 장롱을 7자 반 정도로 작게 놓거나 다른 방에 드레스룸을 설치하는 것으로 대신하면 좋다. 남는 공간이 허전하다면 협탁, 작은 테이블, 암체어 등을 배치해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휴식 기능을 더한다.

 

침대 맡에는 심플한 디자인의 은은한 조명을 놓고 침대 헤드 위 벽면으로 얇은 소재의 캐노피를 달아주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침구와 커튼은 비슷한 톤의 파스텔 톤이나 옅은 베이지 톤으로 통일해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만든다.

 

◇ 다이닝 테이블을 거실로

 

다이닝 테이블을 거실로 가져오고 소파의 덩치를 줄여 한 쪽 공간으로 몰아서 배치하면 서로 대화하고 휴식할 수 있는 거실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샘
다이닝 테이블을 거실로 가져오고 소파의 덩치를 줄여 한 쪽 공간으로 몰아서 배치하면 서로 대화하고 휴식할 수 있는 거실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샘

 

많은 신혼부부가 퇴근 후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TV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TV, 거실장, 소파, 식사를 겸하는 좌식 테이블을 중심으로 거실을 구성하면 그렇게 되기 쉽다. 베란다가 가까운 쪽에 3인용 소파를 두고 맞은편에 심플한 1인용 체어를, 그 옆에는 TV와 작은 거실장을 배치한 후 남는 공간을 활용해 작은 다이닝 테이블을 두면 두 사람이 마주보고 앉는 구조의 공간을 두 개 더 늘릴 수 있고 휴식 기능도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다이닝 테이블 위에는 작은 팬던트 조명을 달고 테이블 옆 벽면에 선반을 달아 컵, 액자 등을 두면 선반 기능과 인테리어 기능을 함께 할 수 있다. 공간이 좁으니 가구의 소재와 색은 가볍고 밝은 것으로 고르면 답답한 느낌을 덜 수 있다.

 

◇ 공부방 같은 서재보다 취미생활 하는 아뜰리에

 

작은 방에 책을 보고 컴퓨터를 하는 서재를 만들고 싶다면 책장과 책상으로 벽 사방을 채우는 것보다는 한 쪽 벽면에만 책 등을 수납하고 책상은 중앙에 배치해 두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한샘
작은 방에 책을 보고 컴퓨터를 하는 서재를 만들고 싶다면 책장과 책상으로 벽 사방을 채우는 것보다는 한 쪽 벽면에만 책 등을 수납하고 책상은 중앙에 배치해 두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한샘

 

서재 한 쪽에 벽을 보는 책상 두 개를 나란히 놓으면 공부방 같은 답답한 분위기 때문에 활용빈도가 낮아질 수 있다. 작은 방에 책을 보고 컴퓨터를 하는 서재를 만들고 싶다면 책장과 책상으로 벽 사방을 채우는 것보다는 한 쪽 벽면에만 책 등을 수납하고 책상은 중앙에 배치해 두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방이 작을 경우에 벽면 수납장은 너무 높게 하면 공간이 좁고 답답해보이므로 높이는 가슴선 정도로 낮추고 벽면 선반 등을 활용해 수납한다. 늦은 시간에 사용하게 될 것을 대비해 플로어 조명이나 스탠드 조명 등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조명도 설치하면 좋다.

 

◇ 작아도 효율적인 ㄷ형 드레스룸 배치

 

신혼부부가 매 계절마다 입을 옷과 이불 등을 합치려면 꽤 많은 공간이 필요하니 가장 작은 방이나 자투리 공간을 디귿 형으로 분할해 각자의 고정 공간을 만들어주면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샘
신혼부부가 매 계절마다 입을 옷과 이불 등을 합치려면 꽤 많은 공간이 필요하니 가장 작은 방이나 자투리 공간을 디귿 형으로 분할해 각자의 고정 공간을 만들어주면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샘

 

가장 작은 방이나 자투리 공간에 드레스룸을 만들고 싶다면 ㄷ형이나 ㄴ형의 배치가 효율적이다. 젊은 신혼부부가 계절마다 입을 옷과 이불, 가방까지 합치면 꽤 많은 공간이 필요하니 이를 넉넉히 수납하면서 효과적으로 정리하려면 시스템장을 수납물에 따라 넓이와 길이를 여러 개로 분할해 각자의 고정 공간을 만들어주는 게 좋다. 계절 이불 등 자주 쓰지 않는 물건은 키가 닿지 않는 맨 위에 올리고 틈새공간에는 청소기나 다리미판 등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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