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최고의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값비싼 해외 유모차 브랜드를 선호하는 엄마들이 많지만, 막상 고가의 제품을 사용해 본 후에는 적절한 가격의 실용적인 국산 제품을 찾게 되는 것이 현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기술력과 디자인, 안전성으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난 유모차 브랜드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주)소예를 대표하는 유모차 브랜드 카펠라다. 카펠라 유모차는 놀이공원, 백화점 등에서 대여 유모차로 사용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지 않고도 직접 유모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카펠라는 그동안 병원과 놀이공원, 전시회 등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기증과 나눔 행사에 동참해 왔다. 이러한 카펠라가 이번에는 장애인, 다문화, 미혼모 가정의 사연을 공모해 유모차(50대), 카시트(5대), 가족사진 촬영권(5명) 등을 제공하는 희망나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월 1일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벌써부터 가슴 아픈 사연들이 많이 접수돼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리틈맘, 싱글맘으로 살아가며 겪게 된 아픔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사연도 있고, 아이의 장애를 사랑으로 감싸 안고 살아가는 가족, 한국으로 시집와 낯선 타국에서의 삶을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사연도 있다. 솔직함과 진솔함이 묻어나는 이들의 사연은 한 아이의 엄마로, 여자로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아이디 ‘himmlische'은 “지인의 사연을 대신 접수해 준 후 다른 신청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하루에 한 번씩 눈물을 흘리게 됐다”며 “뱃속의 아이에게 너무 많은 눈물을 보여줘 걱정”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카펠라 공식카페(http://cafe.naver.com/capellalove) 게시판이나 우편을 통해 3월 23일까지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장애인, 다문화, 미혼모 가정뿐만 아니라 해당 가정의 이웃이 대신 사연을 접수해도 된다. 선정자 발표는 3월 28일.
이번 이벤트를 담당하고 있는 카펠라 관계자는 “어느 하나 애틋하지 않은 사연이 없다. 사연을 읽으며 유모차뿐만 아니라 육아용품 및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연을 읽고 여러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줬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초봄에 날씨가 풀린 뒤 다시 찾아오는 일시적인 추위를 가리켜 ‘꽃샘추위’라 한다.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듯이 춥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이 이름처럼 어쩌면 사연의 주인공들은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기 위해 일시적인 아픔을 겪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그들이 ‘꽃샘추위’를 견뎌내고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시선과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져 주길 바란다.”
*전화문의: 031-740-4205
카펠라에서 좋은일 하셨네요
저도 응원했었답니다~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