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MBC 다큐멘터리 ‘엄마의 꿈’을 통해 싱글맘들의 멘토로 나선다.
고소영이 출연하는 ‘엄마의 꿈’은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 싱글맘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칸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영예에 빛나는 ‘명왕성’ 감독 신수원이 연출을 맡았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기획으로 참여했다.
고소영은 지난 8월 싱글맘들과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해 왔다. 그는 이번 촬영으로 복지관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멘토가 됐다. 또 곧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싱글맘들에게는 언니 고소영이 됐다.
고소영은 “엄마가 됐어도 여전히 나에게 배우로서, 디자이너로서 꿈이 있는 것처럼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들도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너무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다 보니 안쓰럽기도 하지만 아기를 키우는 건 기특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싱글맘 문희주 씨는 “소영 언니도 엄마라는 걸 느꼈고 많이 의지가 됐다. 특히 지금 아기 별이(가명)와 함께 자립하기 위해 바리스타, 피부미용 등을 배우며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고 따뜻하게 격려해줘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고소영은 싱글맘들과 같이 시장을 보고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며 스타가 아닌 한 명의 엄마로서 진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고소영 엄마의 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소영 엄마의 꿈, 감동적이다”, “고소영 엄마의 꿈, 마음이 따뜻해진다”, “고소영 엄마의 꿈,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마의 꿈’은 오는 5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최현호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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