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산파’ 제일병원 개원 50주년
‘국민 산파’ 제일병원 개원 50주년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3.12.09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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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신생아 분만 22만 건에 달해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1963년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으로 개원해 국내 여성의학 발전을 선도해온 제일병원이 9일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민응기 원장은 “지난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제일병원은 더 높은 목표와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과거에 감사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담대한 용기를 갖고 도전하자”고 말했다. ⓒ제일의료재단
1963년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으로 개원해 국내 여성의학 발전을 선도해온 제일병원이 9일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민응기 원장은 “지난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제일병원은 더 높은 목표와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과거에 감사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담대한 용기를 갖고 도전하자”고 말했다. ⓒ제일의료재단

 

1963년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으로 개원해 국내 여성의학 발전을 선도해온 제일병원이 9일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반세기동안 평균 120분마다 한 명씩, 연평균 4380명, 총 22만여 명의 신생아를 받아낸 ‘국민 산파’ 제일병원은 현재 연간 7000여 건의 분만과 19만 건의 산전정밀검사, 31만 건의 산부인과 진료, 3000건의 복강경 수술, 4만 건의 유방검진 등을 시행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여성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개원과 동시에 자궁암조기진단센터인 ‘서울부인암센터’를 개소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궁암 세포검사를 실시한 제일병원은 산과분야 복강경 수술 첫 시행, 초음파진단법 첫 도입, 유방암 클리닉 첫 개설, 요실금수술 국내 첫 5000례 달성 등 대한 민국 여성의학 발전과 그 역사를 함께 해 왔다.

 

특히 제일병원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산부인과를 주산기과, 불임생식내분비과, 부인종양학과, 부인내시경과로 세분화함과 동시에 17개 전 진료과를 여성건강에 맞춰 운영함으로써 출산은 물론, 불임, 여성암, 요실금, 갱년기 질환 등 여성의 생애주기적 관점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특화 전문 진료 노하우를 앞세워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을 비롯해 중앙아시아를 무대로 해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진료 영역을 불임에서부터 여성암, 미용성형으로 확대해 연간 1만 5000여 명의 환자유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의료서비스 수준을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개원 50주년을 맞은 제일병원은 9일 병원 대강당에서 이재곤 이사장과 민응기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민응기 원장은 “지난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제일병원은 더 높은 목표와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과거에 감사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담대한 용기를 갖고 도전하자”고 말했다.

 

제일의료재단 이재곤 이사장은 “여성의학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제일병원의 출범은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돼 있다”며 “반세기 동안 쌓아올린 노하우와 전문성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기 위한 신념과 열정을 더해 환자들을 위한 ‘제일’의 병원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원 50주년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병원발전에 힘쓴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부인종양학과 심재욱 교수 등 6명의 30년 근속자를 비롯해 근속자 71명에게 근속표창이 수여됐으며 창의도전, 고객만족 부문 등의 상이 수여됐다.

 

또 설립자 故 이동희 박사의 이름을 딴 ‘이동희 학술상’ 수상자로 주산기과 최준식 교수를 비롯한 4명이 선정됐으며 우수 협력기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제일병원은 기념식과 함께 오후 5시 병원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씨와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를 개최해 임직원은 물론 환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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