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을 보러 왔어요. 이것저것 많이 보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사려고요. 기대됩니다.”
2011 출산유아교육박람회(Baby & Edu Expo 2011)가 24일 오전 10시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막했다. 70여 명의 관람객들은 박람회 개막 시간인 10시 이전에 박람회장에 도착해 개장을 기다리며 줄을 섰다. 유모차 대여소에서 만난 김미희(38,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면) 씨는 서둘러 구경하고 싶다며 박람회장으로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지엔에이인터내셔날이 주관하는 2011출산유아교육박람회는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 더 크게 키우겠습니다’를 모토로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 바비실, 베이비뉴스, 맘스스토리가 이번 박람회를 협찬한다.
95개 출산유아교육업체가 300여 부스에서 임산부의 건강관리와 출산준비에서부터 육아에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와 관련용품, 국·내외 유명브랜드 유모차, 카시트, 태아보험,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교재들까지 한자리에서 보고 들으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최 측은 영유아와 함께 박람회를 방문하는 엄마·아빠를 위해 유모차를 대여해 주고, 휴게실, 수유실, 에어바운스 놀이체험장 등의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또 관람객 전원에게는 베이비뉴스 종이신문을 무료로 제공한다. 턱받이 만들기 DIY, 예비아빠·예비엄마 교실, 육아용품 고르는 법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엔에이인터내셔날 측은 “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 한국의 출산율이 1.2명으로 세계 최저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출산장려 캠페인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막전부터 줄서서 기다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