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내달부터 본격 운영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내달부터 본격 운영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4.02.13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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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터 육아까지 생애 주기별 케어 지원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전국 최초 산모토탈케어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가 오는 19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고 대중에 첫 선을 보인다. ⓒ송파구
전국 최초 산모토탈케어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가 오는 19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고 대중에 첫 선을 보인다. ⓒ송파구

 

전국 최초 산모토탈케어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가 오는 19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고 대중에 첫 선을 보인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임신 전·후 여성의 건강관리와 공공 보육 등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충민로 2길에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를 건립,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이하 센터)는 서울대학교 간호학과와 MOU를 체결하고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아 내부 관리 규정, 내부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 산모 영유아 가족참여 프로그램 등 산모건강관리를 위한 프로토콜을 운영할 방침이다.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된 센터는 크게 ▲산후조리 시설 ▲임신전후 헬스 케어 시설 ▲교육 시설 ▲구립 어린이집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후조리 시설은 27개의 산모실과 종하병원 수준의 신생아실, 황토방, 피부관리실, 좌욕실, 실내외 정원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먼저 산후조리 시설이 있는 3~5층은 외부 감염 차단을 위한 살균 시스템이 가동되고, 외부인 접촉 최소화를 위한 산모 전용 엘리베이터가 운영된다.

 

산모실에는 전동 유축기, 수유 쿠션 등 보조기구, 노트북 PC, 개별 적외선 치료기, 원목 아기 침대 등이 비치됐고, 신생아실에는 황달 측정기 및 치료기, 신생아 전용 욕조를 비롯해 고압 멸균 소득기와 자외선 소득기 등이 구비돼 있다.

 

황토방, 좌욕실, 피부관리실 등 산모의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시설과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옥상 정원, 맘스가든은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산모식당에서는 산모와 아기의 영양을 고려한 전문영양사의 식단관리서비스가 실시된다.

 

2층 맘스 클리닉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상주해 엽산제 및 철분제 지급, 초음파 검사, 분만 후 선천성대사이상아검사, 임신 주수에 맞는 건강정보가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유실과 상담실도 상시 개방돼 있다.

 

지하 1, 2층에는 맞춤형 운동클리닉과 쿠킹클래스 등 산모의 건강을 보다 꼼꼼하게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유산소 운동 장비와 슬링 등을 통한 개인 트레이닝 ▲출산 후 골반 교정 및 보행 개선 클리닉 ▲이유식 조리법 ▲임산부와 산모를 위한 영양식 조리법 등을 전문 트레이너와 영양사에게 전수받을 수 있다.

 

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예비맘과 아빠들에게는 임신 준비부터 육아까지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모유수유 ▲모아애착형성 ▲순산 체조 ▲산전 요가 ▲산후 우울증 관리 등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아빠의 역할을 준비하는 ▲남편 교실과 손자를 돌보기 위한 ▲할머니 교실까지 운영된다.

 

1층은 아동 41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립 어린이집으로 다음달 개원될 예정이다. 

 

센터 이용 대상은 송파구민을 우선으로 하며, 이용료는 2주(13박 14일) 기준 190만 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셋째아 이상 출산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산모실 중 7개 실은 저소득층, 다문화 및 다둥이 가정에 우선순위를 두고 운영된다. 접수(선착순)는 오는 20일부터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02-431-3535)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는 단순 산후조리원의 기능을 넘어 임신 전부터 육아까지 생애 주기별 케어가 가능한 공간”이라며 “전국 최초의 시도이자 새로운 패러다임인 만큼 전문성과 공공성을 겸비한 운영으로 올바른 출산 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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