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아나운서, 미스코리아, 탤런트…. 야구선수는 미녀를 좋아하고 미녀도 야구선수를 좋아하고 그들은 결혼을 했다. 유니폼을 벗고 한껏 빼입은 야구선수들과 그들의 피앙세가 남긴 결혼사진을 보니 웬만한 연예인 웨딩화보 못지않게 눈부신 모습이다. 아이패밀리SC의 도움을 받아 넥센히어로즈의 박병호, 손승락, 김영민 선수의 결혼 사진과 당시 이야기를 정리했다.
◇ 손승락
손승락은 미스코리아 출신 동갑내기 예비신부 김유성과 2010년 12월 4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에서 결혼했다. 결혼하던 해에 26세이브를 올리며 구원왕에 올랐던 그였기에 팬들의 축하는 더욱 뜨거웠다.
결혼 후 1년 반 만에 딸 체링양을 얻고 난 이후 활약은 더 짙어졌다. 지난해 골든글러브(투수)를 비롯해 CJ 마구마구 일구상 최고투수상 등 다섯 개 상을 받았다. 한 스포츠 일간지가 뽑은 야구 선수 베스트드레서 1위로 꼽히기도 했다. 해당 신문 인터뷰에서 그는 "모두 아내 덕이다"라며 아내를 치켜세웠다.
◇ 박병호
박병호 선수는 지난 2011년 12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웨딩의전당에서 결혼했다. 신부는 KBSN 스포츠 출신의 아나운서 이지윤이었다. 차세대 거포로 불리며 그라운드를 달렸던 야구선수와 ‘아이러브 베이스볼’ 등으로 인기를 얻었던 미녀 아나운서의 결혼 발표는 언론을 뜨겁게 달궜다. 4살 더 많은 신부의 나이도 화제였다.
웨딩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촬영 내내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는 후문이 있었다. 장시간 촬영하는 와중에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스태프들이 부러워하는 모습이었다고. 운동선수들이 카메라를 어색해해 사진이 잘 안 나오는 편인데 박병호는 각도를 좀 아는지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단다. 박병호는 결혼 다음 해인 2012년과 지난해 2013년 연속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로 등극했다.
◇ 김영민
김영민은 잡지모델로 데뷔해 VJ, 리포터 등으로 활약한 레이싱모델 김나나와 2012년 12월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헤리츠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들도 4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우연히 만난 김나나에게 김영민이 반한 건 그의 스무 살 시절. 적극적인 구애 끝에 두 사람은 연인이 됐고,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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