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기 좋은 서울시, 정몽준 박원순 공약은?
아이 낳기 좋은 서울시, 정몽준 박원순 공약은?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4.06.03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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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제조밀집지역에 직장어린이집 100여개 신설" 박원순 "복지플래너, 우리아이 주치의제 적극 추진"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6.4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질 6월 4일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지방 일꾼을 뽑는 날이다. 세월호 참사의 슬픔 속에 치러질 이번 선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특별시장이 누가 되느냐는 정치권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관심사다. 서울시장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이끄는 수장이라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서울시장 당선자는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베이비뉴스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섹션(http://vote.ibabynews.com)을 운영하는 한편, 우리 아이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지방일꾼들이 어떤 인물이면 좋겠는지 바라는 점을 남기는 댓글로 남기는 ‘아이 키우는 부모가 6.4 지방선거 후보에게 바란다’ 댓글열전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비뉴스는 댓글로 남겨진 부모들의 목소리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채택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댓글 가운데 엄선해 뽑은 5가지 질문을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질의서 형태로 전달했다. 서울시가 아이 낳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대책에 대한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의 답변을 소개한다.

 

정몽준 후보는 저소득층, 취약지역 위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원순 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 추가 확충 등 출산, 보육 지원을 위해 기존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안기성 기자 sinsun@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정몽준 후보는 저소득층, 취약지역 위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원순 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 추가 확충 등 출산, 보육 지원을 위해 기존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안기성 기자 sinsun@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많은 사업을 실행하고 준비하고, 또한 많은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육아를 하는 맘들이 피부에 와 닿도록 도움이 되는 정책은 그리 많지 않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국공립 어린이집도 너무나 부족한 실정이고, 페렴구균 접종이 무료화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예방접종 비용에 대한 부담도 크고, 아이를 한명 임신하고 병원에 다니는 시작부터 병원비에 대한 부담과 각종 검사비, 출산비용에 대한 부담, 아이 한 명에게 들어가는 양육비 교육비 등등이 아직까지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현실이니 신혼부부들이 아이 낳기를 꺼려하고 점점 아이들의 수는 줄어가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실제적으로 엄마들이 느낄 수 있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주세요!” (황효미)

 

젊은 부부들이 아이 낳기를 꺼려하는 세상입니다. 아이 낳는 것이 두렵다고 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바로 우리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없으면, 우리의 미래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이번 선거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 키우는 부모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포괄적 공약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몽준> ○ 워킹맘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부족하다는 것임.

- 구로공단·창신동 봉제공장 등 서울형 제조밀집지역에 직장어린이집 100여개 신설로 고용 친화적 보육환경 조성.

 

○ 부모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아이의 안전임.
- 어린이 보호구역 내 스쿨존 추가 설치 및 교통사고 제로화를 추진할 것임.

 

○ 어린이·청소년의 아토피 진단 비율이 매우 높음.
- 생활환경의 변화와 면역체제의 약화로 유병률이 높은 12세이하 아동중심의 전문적·통합적 서비스 제공.


- 환경성질환 건강캠프, 교육정보센터 운영, 전문병원 지정 등.

 

<박원순> <아이 잘키우는 시민의 가족, 서울!>이 되기 위해서,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생각으로 박원순 후보는 기존의 서울시의 다양한 출산·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활성화 및 확대할 예정이고 더불어 위에 언급한 공약사항과 복지플래너, 우리아이 주치의제 등의 새로운 공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출산과 양육을 돕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문화(서울형 가족친회경영)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등 다양한 사업을 이미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난임부부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 지원,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 지원,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등으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생행복프로젝트. 영유아 플라자, 놀토프로젝트 등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활성화시키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2배 확충되는 ‘복지플래너’(25번 공약)를 통해 신생아 출생시 찾아가 육아 정보 제공 및 상담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우리아이주치의제’를 도입(28번 공약)을 통해 모든 어린이의 개인별 주치의가 12세까지 필수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성장발달단계에 알맞은 지료 및 상담을 위한 의사-부모-환자관계를 형성 할 수 있도록 지역병원들과 민관협력으로 추진하려는 공약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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