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예배당을 연상시키는 차분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전문 진행자를 통한 격식 있는 예식과 야외 정원에서 즐기는 피로연을 선보이며 한국에 하우스웨딩 열풍을 몰고 온 베일리하우스와 빌라드베일리가 새 단장을 마쳤다. 인테리어는 좀 더 친근해졌고 가격은 부담이 낮아졌다. 기존 웨딩프로듀서들의 역량 개발과 수입 웨딩드레스 브랜드 라인의 보강으로 더 완벽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새로운 웨딩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것이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마리진의 계획이다. 새롭게 단장한 더베일리하우스와 또다른 하우스웨딩의 명소 빌라드베일리의 웨딩관련 정보를 정리했다.
◇ 더베일리하우스
더베일리하우스는 고품격 하우스 웨딩 콘셉트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하우스웨딩 열풍의 시작을 몰고 온 곳이다. 외관은 빌딩 숲 속 저택의 품격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내부는 푸른 잔디와 아늑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모습으로 꾸며 신랑 신부의 눈을 사로 잡는다.
지난 3월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내부는 기존의 모습을 바탕으로 자연친화적 요소를 가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내부는 물이 흐르는 웨딩 채플, 나무와 잔디가 있는 야외 정원, 자연 채광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형 신부대기실로 새단장해 예식에 참여한 이들이 친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채플 공간은 기존의 경건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화사한 그린 인테리어를 더해 아기자기한 느낌도 들게 했다. 예식은 기존대로 한 팀이 건물 전관을 사용하는 방식을 계속할 예정.
식사는 특급 호텔 수준의 고품격 뷔페로 선보인다. 당일 손질한 건강한 재료로 한식, 일식, 중식, 디저트 등 각 분야의 전문 쉐프가 100가지 이상의 메뉴를 만들어 낸다. 식사 장소는 최대 450명까지 초대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을 캐주얼하게 꾸몄다. 편안하고 넉넉한 분위기에서 신랑 신부의 행복한 순간을 축복할 수 있는 콘셉트로 만들었다고. 가격은 1인당 4만 원대로 구성해 부담을 낮췄다.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06 (구 삼성동 168-3)
- 삼성역 7번 출구
- 02-539-2956
- www.baileyhouse.co.kr
◇ 빌라드베일리
빌라드베일리는 조용하고 비밀스러운 단독 공간에서 귀빈들을 초대해 성스럽게 치러지는 채플 웨딩을 콘셉트로 만들어진 웨딩 장소다. 예식 장소인 그레이스 채플에서 연회 장소인 오리엔탈방퀫으로 이동하는 동선은 빌라드베일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외국의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하얀 대리석 계단에서 예식이 끝난 후 벌어지는 플라워 세리모니가 특히 많은 신랑 신부들의 마음을 흔든 것.
빌라드베일리의 그레이스 채플은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10m 높이의 돔 천장, 단상 뒤로 흐르는 은은한 물줄기, 대리석으로 빛나는 버진로드, 하객 뒤쪽으로 보이는 2층으로 된 축가 공간으로 꾸며져 예식 당사자와 참여자 모두에게 감동과 감격을 동시에 선사한다.
가족 친지들과의 피로연 파티를 위한 오리엔탈방퀫은 원하는 웨딩 스타일에 맞춰 디자인할 수 있다. 웨딩 프로듀서와 꼼꼼한 회의를 통해 꽃과 오브제를 선택하고 꾸밀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파티를 시작할 때는 계단을 내려오는 신랑 신부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주는 연출로 영화 속 한 장면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피로연 메뉴는 양식 코스로 제공한다. 직접 공수한 식재료를 쓰는 것은 물론 특급호텔 출신의 전문 조리사들이 이태리 스타일의 뇨끼파스타, 그릴에서 바로 구워낸 등심, 깻잎 향에 절인 달콤한 연어 등 요리를 독자적인 스타일로 선보인다. 또 최신시설을 겸비한 전문 베이커리팀을 운영해 퀄리티 높은 제빵, 제과, 디저트까지 함께 선보인다. 최대 600명까지 수용 가능하고, 가격은 1인당 6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50 (구 논현동 6-2)
- 신사역 1번 출구
- 02-517-9563
-www.villadebail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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