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산후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출산 후에는 ▲산후풍 ▲산후부종 ▲산후비만 ▲산후우울증 등 다양한 병증이 발생하지만, 출산 후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의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임산부도 적지 않다.
출산 후에는 경중의 차이가 있겠지만, '기혈'이 부족하고, 기의 순환이 방해되며, '어혈'(몸에 피가 제대로 돌지 못해 한 곳에 맺혀 있는 증세)이 발생되기 쉽다. 여기에 임신기간 임신부 몸 속에 정체돼 있던 '열독'(독소,노폐물 등)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피부에 나타나는 두드러기가 '출산후 두드러기'다. 다른 표현으로 기가 정체돼 순환되지 않는 '기체증'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출산 후 피부질환은 산후풍이나 산후부종 등의 출산 후 병증치료와 동일하게 해줘야 한다. '어혈'과 '기체증'을 풀어주며 기혈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치료를 해줘야 회복이 빠르다. 체력이 약한 경우에는 영양있는 식단으로 몸을 보충함과 동시에 산모의 몸 속 곳곳까지 기혈순환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해야한다.
정체된 어혈이 풀어지면 통증과 시림 등의 산후풍 증상도 개선이 된다. 수분 정체로 인한 '산후부종'이 사라지면 산후 체중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산후조리는 ▲어혈 제거 ▲기체증 풀기 ▲자생력 회복으로 이뤄짐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이인규 아이엔여기한의원 오산점 원장은 "돼지고기야채탕'은 피부의 재생과 치유능력 회복을 돕는 음식으로,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을 균형되게 섭취할 수 있다. 해독과 영양의 균형을 생각한 좋은 음식과 맑은한약을 병행하면 산후 피부질환에 더욱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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