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한 가정의 캡틴으로 영원하라
박지성, 한 가정의 캡틴으로 영원하라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4.07.31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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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김민지의 연애와 결혼, 그리고 사랑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에 큰 기쁨을 안겨줬던 캡틴 박지성. 그의 인생 2막이 열렸다. 24년 축구에 인생을 바친 박지성은 이제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앞으로 태어날 아이의 아빠로서 새로운 인생을 열게 됐다. 
 
캡틴 박지성(33)은 지난 2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호텔에서 김민지(28) 전 SBS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고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6월 열애를 발표한 뒤 1년 1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박지성은 대한민국 전체의 축하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난 27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에서 치러진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김민지 SBS아나운서의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 두 사람이 예식 후 퇴장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카마스튜디오
지난 27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에서 치러진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김민지 SBS아나운서의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 두 사람이 예식 후 퇴장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카마스튜디오

 

◇ '캡틴의 여자' 김민지와의 연애, 그리고 사랑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배출한 태극전사 최고의 스타이자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은 지난해 6월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세기의 주목을 받았다. ‘산소탱크’라는 별명처럼 박지성은 열정과 끈기, 능력의 아이콘이었다. 모두가 인정하는 ‘1등 신랑감’이었기에 그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었다.

 

박지성과 김민지는 2011년 SBS 배성재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난 뒤, 연락을 주고받다 이후 교제를 시작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27일 박지성 특집으로 방송된 SBS 스페셜 ‘박지성, 오 캡틴 마이 캡틴’에서 “2011년 두 사람 처음 소개팅을 주선하려고 할 때 그때는 정말 단순하게 소년과 소녀를 만나게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마음이었는데 진짜 두 사람이 사랑하게 되고 또 결혼하게 되니까 오히려 제가 좀 믿기지 않는 상황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만큼 박지성과 김민지는 순수했고 천생연분이었다.

 

박지성은 김민지와의 연애가 공개된 뒤에는 대놓고 애정을 표현했다. 박지성은 “골 넣는 것보다 김민지와 만나는 것이 더 좋다”거나 “많은 분들에게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제 눈에는 가장 사랑스러운 여자”라며 공개적으로 닭살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 한 가정의 ‘캡틴’으로 다시 태어난 박지성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꿈은 이루어진다’는 슬로건처럼 박지성의 꿈은 이루어졌다. 박지성은 K리그 올스타전을 통해 자신의 현역 생활 은퇴 경기를 끝으로 ‘축구선수 박지성’의 삶을 정리하고 ‘한 가정의 캡틴’이 됐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박지성과 김민지 커플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뒤이어 공개된 세기의 커플의 결혼식 장면은 어느 커플보다도 아름다웠다. 항상 조용하고 차분한 성품의 박지성과 그를 웃게 하는 김민지는 한 쌍의 하모니를 이뤘다. 어떤 연예인 커플보다도 주목을 받는 커플인 만큼 박지성-김민지의 웨딩화보, 웨딩드레스, 한복 등은 더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둘의 결혼을 알리는 청첩장에는 “끝나지 않을 경기. 손 꼭 잡고 함께 하고 싶은 서로를 찾았습니다. 뛰는 가슴으로 초대장을 내밉니다. 그 시작을 응원해주세요‘라며 사랑의 결실에 떨려하는 캡틴 박지성의 소망이 담겨있었다.

 

커플의 소망에 응답이라도 하듯, 결혼식장에는 많은 인맥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지성 스승인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안정환, 이영표, 이천수, 박주영 등 국가대표 유명 축구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또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박찬호와 ‘마린보이’ 박태환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싸이와 이병헌, 유재석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도 빠짐없이 참석했다. 하객 중 가장 주목을 받은 이는 박지성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였다. 200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 파트리스 에브라는 한국으로 날아와 박지성의 웨딩세리모니를 지켜봤다. 한국을 넘어 전세계가 박지성의 결혼을 응원했다.

 

◇ 박지성 2세 계획은? “힘 닿는 데까지”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2세 계획은 어떻게 될까? 베이비 박지성은 어떤 모습일까? 박지성은 앞서 지난 5월 기자회견에서 자녀계획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상의한 적은 없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힘이 닿는 데까지 갖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6월 한 인터뷰에서는 “최소한 둘 이상을 낳을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지성의 지인들도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2세에 관심을 보였다. 싸이는 “축의금은 양껏 준비했다”며 “내가 쌍둥이 아빠이기에 쌍둥이의 장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쌍둥이를 가질 수 있는 비법도 전수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두 사람 다 외모가 출중하기 때문에 예쁜 아이가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박)지성이가 (이)동국이보다 더 많이 아이를 낳았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취재진이 박지성을 닮아도 괜찮겠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박지성, 김민지 부부는 프랑스 파리에서 신혼여행을 만끽하고 있는 중이다. 박지성은 은퇴 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는 대신 스포츠 마케팅 공부를 하고 싶다는 뜻을 이루기 위해 런던에서 스포츠 마케팅 관련 대학원 수업을 들으며 구체적인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신접살림도 영국 런던에서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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