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유입 가능 높아 가족들도 접종해야”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경상남도 진주시가 전액 도비를 확보, 지난 3월부터 접종기록이 없는 다문화 결혼 여성을 대상으로 홍역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해 오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는 대상자를 확대해 배우자 등 다문화가족도 접종이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홍역이 유행하는 지역 여행자들을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되고 있어 접종력이 없는 다문화 결혼여성과 가족, 방문하는 친지에 대한 홍역예방접종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해외 유입형 홍역이 차단 가능한데 따라 접종 대상자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접종해야 한다”고 전했다.
접종희망자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중식시간 정오~오후 1시, 토·공휴일 접종제외)까지 신분증(외국인등록증)을 지참, 보건소 예방접종실(2층)이나 해당지역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홍역 예방접종 후 모유수유는 가능하고, 접종 후 1개월까지는 피임해야 하며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홍역 예방접종백신(MMR)은 볼거리와 풍진도 예방되므로 풍진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을 예방할 수 있어 미접종자는 꼭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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