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저출산 해법, 직장에서 찾는다-NHN
2011년 1분기 영업수익 5,173억 원, 영업이익 1,685억 원, 순이익 1,272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약 14% 성장한 NHN(www.nhncorp.com). 이런 엄청난 성과를 올리고 있는 NHN의 직원에 대한 복지는 어떨까? NHN은 국내 최고 인터넷 전문 기업답게 직원 복지 역시 최고라 불릴 만하다.
NHN의 복지제도는 젊고 개성 있는 사원들의 다양한 욕구만큼이나 여러 분야에 고르게 걸쳐 있다. 특히 전체 직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 직원을 위해 적극적인 복지 제도를 갖추고 있다.
NHN 측에 따르면 보건휴가 및 유급 출산휴가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산전후 휴가 기간 90일 동안 통상임금 지급액 100%를 보전하는 한편 복리 후생, 성과급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임신 16주 미만 유·사산 여성 근로자에 대해 법적 부여 휴가와는 별도로 5일의 유·사산 휴가를 추가로 부여한다.
법적으로 무급인 보건휴가를 유급으로 지원하며 임신한 직원을 위해서 정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7일의 유급 보건휴가를 부여하고 있으며 임신하지 않은 여직원에게도 연 5일의 유급 보건휴가를 지원한다. NHN 측은 “임신하지 않은 여직원에게도 5일의 유급보건휴가를 지원함으로써 여성 직원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내에는 여성 전용 수면실과 함께 위생적으로 모유를 유축하고 냉장 보관할 수 있는 모유수유실인 ‘모자유친방’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사내에 양호실을 마련하고, 전문 간호사를 상주시켜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영·유아를 키우는 직원들이 마음 놓고 자녀를 보육시설에 맡길 수 있도록 대교 등과 공동으로 ‘푸르니어린이집’이라는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기는데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10시 출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NHN 측은 “보다 많은 직원에게 실질적인 보육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10시 출근 제도도 일하는 엄마들에게 좋은 조건이다. 자녀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할 수 있도록 아침 시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NHN에 따르면 실제 육아 휴직 사용률은 출산 직원의 약 40%에 달한다. 또 자녀를 위해 조직장 재량으로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NHN 측은 “자녀 양육을 위한 배려가 조직문화로 정착돼 있다는 것이 여성 직원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NHN 측은 “이와 같은 시설은 사원들의 미래설계에 있어서도 든든한 후원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 당연히 NHN은 채용을 비롯해 인사, 교육 등에 있어서 여성과 남성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시설 확충과 더불어 여성인력이 출산, 육아 등에 대한 양립지원을 위해 시차 출·퇴근제 도입 등 유연 근무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모성보호 관련 제도의 적극적 사용 분위기를 조성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의 한 여성 직원은 “수면실을 종종 이용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두 시간 일찍 퇴근하는 오아시스 제도라든지, 아침 제공 등의 복지는 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에 도움을 줘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NHN의 자유로운 사고방식 때문에 이런 다양하고 질 좋은 복지를 제공받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런 곳이면 정말 직장생활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