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추석 연휴에 갑자기 아이가 아프면 어떻게 할까?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을 찾으려면 걱정부터 앞선다. 이럴 때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이나 보건복지콜센터 129를 활용하면 연휴 기간 동안 근처에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약사회와 협의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전국 549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하며 추석 전후 3일간에도 보건소와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본다.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의료기관이나 약국은 스마트폰 앱은 물론, 전화, 인터넷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명절 병의원찾기’, ‘명절 약국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보여주며, 명절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정보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명절기간이 아니어도 야간에 갈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 자동제세동기 위치정보(AED),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과 같은 정보도 함께 제공돼,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하면 된다.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나 소방방재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도 있다. 오는 6일부터는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 등 인터넷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아이가 아팠을 경우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을 이용하면 된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이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 소아환자를 위해 365일 밤 11시~12시(휴일은 최소 저녁 6시)까지 진료하고 있으며, 추석연휴 기간에도 진료받을 수 있다.

달빛 어린이병원인 부산 온종합병원, 부산성모병원, 대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 평택 성세병원, 김천제일병원은 연휴기간 계속 진료하며, 대구 시지열린병원, 전주 다솔아동병원, 포항흥해아동병원은 추석 당일에는 휴진한다.

보건복지부는 명절연휴 기간 동안 보건복지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기관·당번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응급의료센터에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전국 20개 권역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대형재해 및 사고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웨딩뉴스 기사제보 pr@ibabynews.com】

정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1,000원 3,000원 5,000원 10,000원 30,000원 50,000원 베사모회원가입

후원하기

---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