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양육하기를 원하는 미혼모 적극 지원해야"
최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이 “‘해외입양의 90%가 미혼모의 자녀’라는 점은 우리 사회의 아픈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며 “직접 양육하기를 원하는 미혼모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양육비를 현실화시키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고 3일 밝혔다.
최영희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131호에서 한국미혼모가족협회·한국여성정책연구원와 공동으로 ‘미혼모 지원정책 개선방안’ 포럼을 개최해 미혼모 지원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혜영 선임연구위원이 ‘양육미혼모의 자립기반실태와 지원방안’을 첫 번째 주제발표를, 목경화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가 ‘미혼모주거지원사업의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두 번째 주제발표를 했다. 지정 토론자로는 김은영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권병기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과 과장, 한동훈 국토해양부 주거복지기획과 과장, 이성미 여성가족부 가족지원과 과장이 참여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부모가족지원법 개정안’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 아이들을 키우기에 좋은 환경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미혼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