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김승현)는 18일 오산 죽미체육공원에서 위탁아동 및 가정, 관계자 총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Happy Together’라는 주제로 위탁가정 한마당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정위탁보호는 아동이 친가정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예 친부모의 사망, 이혼, 질병, 학대, 방임, 알콜중독, 약물중독 등) 보호대상아동을 적합한 가정에 일정기간 위탁하는 아동복지제도다.
이번에 실시된 위탁가정 한마당은 아동과 위탁부모의 사랑을 확인하고 가족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리양육 가정위탁(조부모 양육), 친인척 가정위탁(친척에 의한 양육), 일반 가정위탁(비 혈연관계) 보호를 받는 가족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는 마술공연이 펼쳐졌으며, 아동의 위탁양육에 있어서 모범이 되고 가정위탁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윤미자(부천시/75세), 이봉순(안성시/62세) 위탁모에 대한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식사 후에 실시된 2부 행사에서는 레크레이션과 미니체육대회를 통해 가족관계를 향상 시킬 수 있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오유빈(가명) 위탁아동은 “할아버지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매우 기쁘다, 잊지 못할 하루로 기억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는 아동이 친부모의 사정으로 친가정에서 양육될 수 없을 때 위탁부모에게 일정기간 위탁해 건강한 가정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경기도(남부)의 가정위탁보호를 받는 아동은 10월 현재 1285세대 1633명으로 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위탁아동의 상담과 학습지원, 후원금품 지원 등 전문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위탁보호사업 참여문의: 031-234-3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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