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보약' 언제부터 먹는게 좋을까요?
'산후보약' 언제부터 먹는게 좋을까요?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5.01.0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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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 출산 3일 후·제왕절개 7일 이후 좋아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자연분만 산모는 출산 3일 후부터 한약을 복용하고 제왕절개분만 산모의 경우 7일 이후부터 산후보약을 먹는 것이 좋다. ⓒ우아성한의원
자연분만 산모는 출산 3일 후부터 한약을 복용하고 제왕절개분만 산모의 경우 7일 이후부터 산후보약을 먹는 것이 좋다. ⓒ우아성한의원


아이를 출산 했다고 해서 바로 예전의 몸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커진 유방, 볼록한 배, 늘어난 체중 등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6~8주간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를 산욕기라고 한다.

 

산욕기가 지나면 회음 절개 부위와 자궁경부가 아물었는지, 유방이나 체중의 변화는 없는지, 산후 이상증상은 없는지 등 정기적인 체크가 필요하다. 특히 이시기에는 사소한 일에도 눈물이 나고 신경이 예민해지기 쉬우므로 출산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출산 후 전통적인 산후조리 방법 중의 하나인 산후보약. 산후비만이나 산후풍을 포함한 각종 산후 질환을 예방하는 중요한 단계다. 하지만 산후몸조리를 제때 하지 않아 결국 산후질환에 시달리게 되는 산모가 많다.

 

출산 예정일로부터 약 1~2주 전에 한의원에 방문해 산모의 정확한 몸 상태를 체크 하고 그에 맞는 처방으로 산후몸조리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자연분만 산모는 출산 3일 후부터 한약을 복용하고 제왕절개분만 산모의 경우 7일 이후부터 산후보약을 먹는 것이 좋다.

 

산후에 몸조리를 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그냥 남들이 먹으니까’ ‘뭐가 좋은진 모르지만 그냥 좋다니까’하고 먹는 산모들도 있다.

 

한방에서는 어혈의 제거와 기혈의 보강을 산후관리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출산 후 산모의 몸에는 어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빨리 제거해 주지 못하면 산후통, 손목, 결림, 탈모 등 산후 트러블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로 손상된 자궁내막을 회복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50주의 임신 기간과 출산 후 산모는 정신적, 육체적 기가 허한 상태가 되므로 어혈 제거와 기혈을 보강하는 한방치료로 산후회복을 빠르게 도와줘야 한다.

 

서울 논현동 산후풍 한의원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은 “산후보약에 대해서 가장 많이 걱정 하시는 것이 아마 모유수유와의 관계가 아닐까 싶다. 산모가 섭취하는 것들은 몸에 흡수가 된다. 산후보약 또한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산후보약 복용은 모유수유를 전제로 한다. 산모는 물론 아이가 먹어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재들로 처방을 한다. 만약 산후보약이 모유수유에 어떠한 영향이라도 끼친다면 산후보약을 권하는 한의사는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들과는 달리 한의원 들어오는 약재는 중금속 검사를 확실히 한 규격품들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출산 후에는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에서 큰일을 해내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그렇다 보니 남편을 포함한 가족들의 이해와 정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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