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아파트 분양, 5년새 최대 기록
지난해 12월 아파트 분양, 5년새 최대 기록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5.01.08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재개발·신도시·택지지구 청약자 몰려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지난해 12월 분양 시장에는 훈풍이 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일반 분양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09년 이후 동월 기록 최대치인 총 57곳 2만 5695 가구의 분양 가구수가 기록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1월 분양 실적에 비해 1만 6259 가구 감소한 기록이지만 매년 동월 물량으로는 2009년 2만 7119 가구 이후로 가장 많고, 전년도인 2013년 12월 1만 4304 가구와 비교해서도 1만 1391 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자세히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총 20곳 1만 138가구가 공급됐다. 서울 3곳 955가구, 경기 17곳 9183가구다. 서울은 총 3곳 중 2곳이 1순위 마감, 1곳이 3순위 마감됐다. 세곡 2지구, 당산4·신길 7구역 재개발 등 비교적 입지가 양호한 곳에서 분양 물량이 나왔다. 


경기는 총 17곳 중 6곳이 1순위 마감됐고 5곳이 3순위 마감됐다. 1순위 마감된 곳은 광명역세권, 광교신도시, 위례신도시, 시흥목감지구로 모두 신도시·택지지구라는 특징을 보였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곳은 경기 수원시(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로 총 1만 6688명이 청약했다.


지방에서는 총 37곳 총 1만 5557가구가 공급됐다. 경남이 9곳 4712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남 6곳 2587가구, 대구 3곳 1732가구, 세종 2곳 1409가구, 부산 4곳 1262가구, 전북 2곳 973가구, 울산 2곳 832가구, 광주 4곳 803가구, 경북 2곳 513가구, 강원 1곳 432가구, 제주 1곳 212가구, 전남 1곳 90가구 순이다.


지방은 대구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3곳이 공급돼 3곳이 모두 1순위 마감됐다. 3곳 중 2곳이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과 가까웠고 나머지 1곳은 대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수성구에 위치해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부동산써브는 전했다.
 

그밖에 울산은 2곳이 공급돼 2곳 모두 1순위 마감됐고 제주도 1곳이 공급돼 1순위 마감됐다. 충남은 6곳 중 4곳, 경남은 9곳 중 4곳이 1순위 마감돼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지방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곳은 부산에서 나왔다. 부산 서구 부산 대신 푸르지오에는 총 5만 9100명의 1순위 청약자가 접수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분양 시장도 비수기로 접어들어 1월 분양 물량은 2014년 12월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며 “분양시기를 늦추는 건설사들이 생겨날 전망이다. 4월 이후 분양할 경우 민간택지에서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게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