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원아모집 중복지원자 합격 취소 철회
유치원 원아모집 중복지원자 합격 취소 철회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5.01.23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교육청 “현장 혼란 최소화하기 위한 방침”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그간 논란이 돼왔던 유치원 원아모집 중복지원자의 합격취소 방침을 철회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유아와 학부모에게 미칠 영향과 신학기 교육과정 정상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일선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복지원자의 합격을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유치원을 가·나·다군으로 나누고 중복지원자에 대해 합격취소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중복지원자 명단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사립유치원의 비협조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19일까지 서울 시내 국공립유치원 185곳, 사립유치원 699곳에 지원자 명단 제출을 요구했지만, 국공립유치원은 전부 제출한 반면 사립유치원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서울시교육청은 “결과적으로 원아모집 과정에서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유감과 사과의 뜻을 밝힌다”면서 “내년도 원아모집은 민관이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개선안을 도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부모와 일선 유치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전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올해와 같은 혼란과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아교육전문가, 학부모, 유치원장(감) 등 11명 내외로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원아모집 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내년 정책기본방향 및 개선안 자문 등을 맡길 계획이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