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임신부 신발 고르는 노하우.임신을 하고 몸이 무거워질수록 발의 통증을 호소하는 임신부들이 많다. 임신 중기 이후에는 하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며 증가된 임신 체중 등의 영향으로 발등의 부종이 흔히 있게 된다. 또한 보행 시 발바닥의 통증을 호소하는 임신부들도 많다.
이럴 때는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오후에 증상이 심해졌다가 오전에 일어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는 임신부들은 마음대로 안정을 취할 수도 없고 또 큰 애가 있을 때는 직장 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마음 편히 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편한 신발을 신어야 임신 기간 열 달을 잘 보낼 수 있다.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의 도움을 받아 ‘임신부 신발 고르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적당한 신발을 선택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구두보다는 운동화 같은 어느 정도 바닥에 쿠션이 있고 편안한 신발이 좋다. 하지만 운동화를 신을 수 없는 상황이나 장소에 가게 될 때는 되도록이면 하이힐이나 플랫슈즈보다는 적당한 정도의 굽이 좋다. 약 2.5~3cm의 굽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바른 자세를 유도하게 해 허리 통증에 도움을 준다.
양 발볼 옆이 너무 타이트한 신발은 혈액순환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가능한 탄력성이 있는 소재로 만든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임신 후반기에 가면 발등도 많이 붓게 되므로 이를 고려해 임신 후반기에도 신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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