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커플키트' 판매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커플키트' 판매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5.02.04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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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맞아 연인들 위한 나눔 상품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모자뜨기 커플키트.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커플키트. ⓒ세이브더칠드런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연인들을 위한 나눔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 www.sc.or.kr)은 연인이 함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모자뜨기 커플키트를 판매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특별히 14일까지 커플키트를 포함해 모자뜨기 키트를 구매하는 모든 사람에게 허쉬 너겟 초콜릿을 증정한다. 모자뜨기 키트는 GS샵(www.gsshop.com)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롯데제과가 초콜릿을 후원한다.

 

저체온증으로 고통 받는 저개발국 신생아를 돕기 위해 시작된 이 캠페인은 후원자가 털실 키트를 구입해 모자를 완성해 보내주면 아프리카와 아시아 개발도상국 신생아에게 이 모자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세이브더칠드런이 기획한 대표적인 참여형 캠페인으로, 지난 2007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47만 여 명이 참여, 모두 103만 개의 모자가 방글라데시와 타지키스탄, 말리, 잠비아 등에 전달됐다. 키트 판매를 통해 모인 후원금 92억 원도 이들 국가들을 위해 지역보건센터 건축, 의료 기자재 제공, 예방접종, 지역보건요원 교육 등 보건영양사업에 사용됐다.

 

모자뜨기 캠페인은 모자를 떠서 보내는 활동으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사망하는 개발도상국의 신생아를 살릴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태어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사망하는 신생아가 한 해 290만 명에 달하며 이 아이들은 탯줄을 자르는 살균된 칼과 저렴한 폐렴 항생제, 털모자 등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털모자와 엄마의 따뜻한 품으로 아기의 체온을 보호하는 캥거루 케어를 통해 신생아의 사망률을 70%까지 낮출 수 있다. 지난 10월에 시즌8으로 시작한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은 3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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