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닮은 가벼운 소재 웨딩드레스 주목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소재는 봄을 담은 듯 가벼워졌고, 디테일은 간결하고도 우아해졌다.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나 리마인드 웨딩을 예정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그 어떤 때보다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회현동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웨딩 쇼케이스 ‘The Scent of Romance’에서는 싱그러운 봄의 향기가 느껴지는 웨딩드레스가 대거 소개됐다.
이날 웨딩드레스 트렁크쇼를 맡은 수에드블랑은 엘리사브, 프로노비아스, 쥬세페파피니 등 전세계를 매혹시킨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브랜드의 최신 콜렉션을 들고 나와 자리에 참석한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개된 웨딩드레스 30여 점에서 주목할 수 있었던 특징은 세가지로 요약됐다. 먼저 봄바람처럼 가벼운 소재를 이용한 웨딩드레스가 주를 이뤘다. 섬세하고 가볍게 표현된 불망, 자수 레이스 등이 어깨나 데콜테 라인 위로 비치는 웨딩드레스 들이 뜨겁게 주목 받았다.
가벼운 시폰, 튤 등으로 겹겹이 쌓인 치맛자락은 무거운 느낌 없이 바람처럼 찰랑거리는 것이 특징이었다.
또, 여성의 보디라인을 극대화한 슬림한 핏의 웨딩드레스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새롬, 소유진 등 이날 선 모델들은 새틴 등 맥스해 보일 수 있는 소재를 사용했으면서도 몸에 가볍게 달라 붙는 디자인, 온 몸을 비즈로 새긴 듯 한 파격적인 디자인을 완벽하게 소화해 탄성을 불러 일으켰다.
마지막으로 꽃과 나비가 바람에 나풀거리는 듯 로맨틱의 진수를 보여주는 웨딩드레스들은 현장을 가장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전 미스코리아 이혜원이 입고 등장한 웨딩드레스는 사랑스럽고 우아한, 동시에 청초한 매력을 내뿜어 쇼를 강렬하게 장식했다. 광택이 은은하게 빛나는 미니멀한 라인의 드레스 자락에 파릇한 봄 새싹을 연상시키는 디테일, 아찔한 백라인이 어우러져 고혹적인 자태를 완성했다.
한편 이번 트렁크쇼는 자선 기부 파티를 겸해 열린 행사로, 김활란 뮤제네프, 김보하 사진작가 등의 참여로 함께 장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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