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몸을 편안하게 지탱해주는 매트리스 본연의 기능에 더해 위생, 친환경 등 기능을 더한 매트리스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얻고 있다. 한 번 사면 평균 10년가량 사용해야 하는 매트리스 특성상 제품별로 특화된 기능이 무엇인지 미리 살펴보면 본인의 수면 환경에 알맞는 제품을 매장에서 찾기가 쉽다. 에몬스, 이케아, 한샘, 형우모드의 도움을 받아 이들 브랜드에서 최근 출시했거나 가장 인기 있는 상품들의 주요 기능을 정리했다.
◇ 에몬스 ‘벨소노 포텍스’
분리해서 세탁하기 쉬운 탑퍼가 탑재된 프리미엄 상품이다. 탑퍼의 겉감을 벨기에 비스코스원단에 천연양모를 사용해 향균기능, 안티모스키토 효과가 있고, 보온성과 흡수성이 우수하다. 매트리스 본체는 고탄성폼, 천연라텍스, 7존 독립형 스프링을 넣어 만들었는데, 침대 측면에 엣지서포트를 넣어 가장자리 꺼짐을 방지했다. 겉감은 매쉬 원단에 참숫가드 등을 적용해 만들어 위생을 챙겼다.
- 퀸사이즈 정상가 214만 원
- 가로 150cm 세로 200cm 높이 33cm
- 스프링 매트리스
◇ 이케아 ‘헤셍’
전체 중량의 50% 이상이 재생가능 원료로 만들어진 자연 친화적 상품이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내부에는 독립형 포켓스프링과 라텍스를 사용해 안락한 느낌을 들게 했다. 이외에도 양모, 말 털, 울 등 천연 소재를 사용해 침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게 했다. 뒤집지 않고 한 쪽 면만 사용하는 제품이다. 25년 품질보증이 되는데, 구매 후 90일까지 사용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제품으로 1회 교환할 수 있다.
- 퀸사이즈 정상가 99만 9000원
- 가로 154cm 세로 201cm 높이 27cm
- 포켓 스프링 매트리스
◇ 한샘 ‘컴포트아이’
기존 인기 상품이던 컴포트아이에 충격과 진동 흡수가 뛰어난 친환경 무독성 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와 호흡 기관에 더 좋은 수면환경을 제공하도록 일반 폼 소재로 사용하는 TDI(toluene diisocyanate)가 아닌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를 사용해 만들었다. 내부는 라텍스, 양모 등 소재와 7존 커스텀 파워스프링을 사용해 만들었고, 겉감은 향균성과 습도 조절 기능이 있는 텐셀 원단을 사용해 만들었다.
- 컴포트아이 노블 3000 퀸사이즈 정상가 139만 9000원
- 가로 150cm 세로 200cm 높이 26cm
- 스프링 매트리스
◇ 형우모드 ‘플로템’
온도에 민감한 메모리폼 매트리스로 만들었다. 가지고 있는 일반 매트리스에 탑퍼로 사용하거나 바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세제곱미터 당 85kg가량의 높은 밀도를 가져 인체의 굴곡에 효과적으로 반응하고, 쉽게 꺼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개방형 셀 구조로 만들어 통기성이 좋다는 점과 박테리아와 곰팡이 서식 억제에 우수하다는 점을 국제 기관의 실험을 통해 인정받았다. 품질보증을 20년 받을 수 있다.
- 가로 150cm 세로 200cm 높이 7cm
- 퀸사이즈 126만 원
- 메모리폼 매트리스
◇ 최소 10년 쓰는 매트리스 관리는 어떻게?
처음 구매 후 냄새가 신경에 거슬린다면 진공청소기로 빨아 들여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끔 진공청소기로 청소해주면 먼지와 진드기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침대커버 외에 매트리스 보호 커버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빨아주거나 최근 나오는 탑퍼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매트리스는 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것보다 수평이 맞는 프레임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편이 수명을 오래 유지하게 한다. 바닥에 놓으면 바닥 부분의 통기가 이뤄지지 않고 무게 압력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한 면만 써야 하는 스프링 구조의 매트리스가 아니라면 몇 년 단위로 뒤집거나 방향을 바꿔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적인 매트리스 교체 시기는 8~1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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