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인테리어나 디자인을 보는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가전제품을 고르는 소비자들의 취향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새 시즌을 맞아 이러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어 올리는 디자인 가전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어떤 기능을 갖췄는지 알아차릴 수 없는 디자인의 제품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 숨바꼭질 디자인 ‘휘센 듀얼 에어컨’
최근 LG전자가 출시한 휘센 듀얼 에어컨은 에어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토출구를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는 상단 부분 안쪽에 탑재했다. 바디는 전체적으로 둥근 곡선으로 처리돼 시각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고 라이트한 컬러감의 색상은 어느 가구와 배치해도 조화로운 느낌을 준다.
양 쪽으로 나뉘어 탑재된 두 개 토출구는 각각 제어 기능을 가져 에어컨 2개가 작동되는 듯한 효과를 준다. 사용하지 않는 토출구는 닫아서 먼지 유입을 차단할 수 있고, 전력 소모를 줄일 수가 있다. 한 개의 토출구를 사용하면 두 개를 모두 사용할 때보다 40%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
◇ 재미있는 디자인 ‘접이식 와이드 그릴’
장난감 자동차 같기도 하고, 로봇 청소기 같기도 하다. 작동하지 않을 때의 모습만 보면 어떤 물건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가전제품은 펼쳤을 때 제 모습을 드러내는 한경희생활과학 ‘접이식 와이드그릴’이다.
상하면에 그릴이 부착된 양면 그릴 방식으로 640mm의 넓은 와이드면에서 여러 가지 요리를 할 수 있다. 요리 재료에 적합한 양면 그릴의 높이를 설정할 수 있고, 사용 후 그릴을 접어 세워둘 수 있어 이동이 간편하고 공간 활용성이 좋다.
◇ 호기심 UP 디자인 ‘스팀 다리미’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캡슐 모형의 일체형 케이스에 다리미가 들어있다. 필립스 퀵스팀 다리미 ‘컴팩트 터치’다. 스팀다리미와 호스, 600ml 물탱크를 케이스 안에 한꺼번에 수납할 수 있게 만들어 디자인을 놓치지 않고 공간 효율도 챙겼다. 실크 등 섬세한 소재부터 모든 옷감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가벼운 무게로 이방 저방 옮겨 다니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편의성 높인 실용적 디자인 ‘히든쿡’
LG전자가 출시한 ‘히든쿡’은 외관은 전기레인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스를 사용하는 신개념 가스레인지다. 세라믹 소재의 심플한 상판은 보기에 깔끔할 뿐 아니라 청소 등 관리가 쉬워 매일 사용하는 주방의 청결을 신경쓰는 주부의 손을 덜어준다.
세라믹 상판 아래에서 가스가 발화해 일산화탄소 발생량이 기존 가스레인지 대비 90%이상 낮다. 세라믹을 통해 열이 전달돼 냄비 등에 열이 고루 돌아가게 하는 효과도 갖췄다. 매일 1시간 사용 기준 한 달 유지비는 기존 전기레인지 대비 약 40% 저렴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안목이 높아지면서 제 기능을 숨긴 숨바꼭질 디자인의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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