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신화준 기자】
서울특별시 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난 16일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고교 자유학기제 바로 ‘오디세이 학교’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희연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한 오디세이 학교는 ‘삶의 의미를 찾는 원정대’ 라는 의미를 담아 고대 그리스 영웅서사시 ‘오디세이’에서 그 이름을 가져왔다.
오디세이 학교는 입시 위주의 일반적인 학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대안 교육과 위탁교육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다.
고교 자유학기제는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1년 동안 자율적이고 집중적인 중점 과정을 선택해 깊이 있는 체험과 자아 발견의 기회를 갖게 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주입식 교육으로 학습을 받아온 학생들이 과연 스스로 자아를 찾고 그에 따른 적성과 진로를 계획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단순하게 학교와 교과 지식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삶에 성찰과 성숙의 기획을 제공하는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데는 의미가 있지만, 학교 안에서 또래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학생들에게 진로와 적성을 찾아 줄 수는 없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이에 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허그맘에서는 학생들이 보다 쉽게 자신의 적성과 흥미 그리고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진로와 공부 방법을 설정할 수 있는 ‘힐링스쿨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허그맘의 힐링스쿨은 초기학습상담을 통해 학습문제 및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종합심리검사 진행 후 ‘LAMP(램프) 과정’(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의 성향에 맞는 동기 및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힐링스쿨의 LAMP 과정은 동기 및 목표향상, 시간관리 능력 향상, 집중력 향상, 정보처리 능력 향상, 시험 준비 능력 향상 프로그램 총 5단계 프로그램 20회로 구성됐다.
동기 및 목표 향상 프로그램에서는 진로탐색과 성적 목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시간관리 능력 향상 프로그램에서는 LAMP 플래너를 기반으로 목표설정과 실행능력, 계획 능력을 향상 시키는 다양한 기법을 배우고 훈련한다.
이후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 단계에서는 컨디션 조절, 집중향상 전략 등을 통해 집중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기법을 배우고, 정보처리 향상 프로그램에서는 상위인지전략을 기반으로 한 학습전략을 주제별로 다루게 된다.
마지막 시험 준비 능력 향상 프로그램에서는 시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법들을 다룬다.
즉, LAMP 과정은 각각의 단계에서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해주고 그에 따라 자신의 성향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게 하고, 최종적으로 진로탐색과 성적목표 두 가지를 모두 증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실 대부분은 아이들은 자신이 어떤 성향과 기질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아이들 스스로에게 진로와 적성을 찾기 전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 제시해줄 필요성이 있다.
자신에 대해 모른 아이에게 무조건 스스로 자신의 꿈에 대해 찾고, 도전하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허그맘 박동혁 원장은 “자유학기제의 경우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아직 아이들은 미성숙단계로 아이들 스스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하기 보다는 현재 자신의 성향 이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집어주는 것이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자유학기제 학교단체검사 관련 힐링스쿨 문의는 힐링스쿨 홈페이지(https://hugmom.co.kr:447/event/140807_MLST/) 또는 허그맘(070-8671-331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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