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신도리코(대표이사 우석형) 기업과 연계해 결혼이민자 11명을 대상으로 28일부터 '多함께 문화 나눔 韓day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멘토링은 매달 1회 기업 봉사자들과 결혼이민자가 함께 관공서 이용법, 전통시장 체험, 다문화 음식 만들기 활동 등 다양한 교류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달에는 성동구의 대표 축산물시장인 '마장동 우시장'을 방문한다. 축산물시장이 다소 생소한 다문화가족에게 시장을 소개하고 함께 한우를 직접 구매해 시식할 예정이다.
멘토링 활동을 신청한 노하정(29세, 베트남) 씨는 "3월에 열린 영화관 멘토링 활동에도 참여했어요. 직접 예매도 해보고 재밌는 영화도 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혼자 해보기 어려운 일이 많은데, 앞으로의 멘토링에도 계속 참여해서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법을 빨리 배워가려고요"라며 신청 소감을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향상에 지역사회가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눈높이를 맞춘 지원책으로 다문화가족이 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신도리코는 성동구에 있는 기업으로 5인 1조로 구성된 임직원들이 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지속해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 사회복지를 위해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손잡고 입국 초기 단계인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 멘토링, 결혼이민자 멘토링,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서울나들이, 식생활 교육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 중이다.
신청이나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다문화가족지원 센터(02-3395-9445)에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