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TV를 껐네'와 미친 인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2인조 힙합듀오 리쌍이 연예계 결혼식 축가 가수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결혼식 축가 가수로 선호되는 이는 달콤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의 발라드 가수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리쌍은 미친인맥을 증명이라도 하듯 의외로 연예인 결혼식의 축가 가수로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리쌍은 지난 6월 결혼한 BMK의 결혼식 축가를 장식했다. BMK 결혼식에서 리쌍의 길은 신랑에게 민머리를 들이대 같은 민머리인의 동지애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09년 각각 결혼한 에픽하이의 DJ 투컷과 타블로의 결혼식 축가도 리쌍이 불렀다. 이들은 긴 시간 동안 힙합이라는 음악적 장르로 오랜 동료애를 나눠 길과 개리가 웨딩싱어로 자처했다는 후문이다.
같은 가수들의 축가를 리쌍이 맡은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리쌍의 미친 인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먼저 리쌍은 2009년 서장훈-오정연 결혼식 축가를 불렀다. 서장훈-오정현 커플의 결혼식 축가는 결혼식 축가계의 전설 유리상자도 함께해 웨딩싱어계의 양대산맥을 과시했다.
2006년 임창정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리쌍은 이번에는 결혼식장을 콘서트장으로 변신시켰다. 특히 얌전하게 서 있던 신랑 임창정에게 마이크를 넘겨 신랑과 관객들의 호응을 동시에 얻었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의 연출자 최동훈 감독의 결혼식 축가도 리쌍이 불러 영화계에까지 뻗어있는 미친 인맥을 증명했다.
이 밖에도 2004년 개그맨 김태균, 2005년 축구선수 이동국, 2008년 미스코리아 출신의 배우 김혜리의 결혼식에도 리쌍이 웨딩싱어로 자리를 빛내 진정한 결혼식 축가 전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힙합그룹이 불러준 축가라.. 하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