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교육나눔기업 희망이음이 지난 5월부터 컴퓨터가 없어 온라인 교육 강좌를 듣지 못하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 등을 대상으로 5억 원 규모의 최신형 PC 1000대 기증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희망이음은 이를 위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을 대상으로 PC지원 신청서를 받고, 신청기관에 한해 PC 본체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일체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교육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중고 PC를 수리해 보급하는 ‘사랑의 그린 중고PC 보내기’와는 달리 최신형 새 PC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희망이음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는 데 있어 아이들이 생활하는 많은 기관에서 여전히 컴퓨터가 없어 기초지식의 습득이 어렵고 교육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아이들이 온라인 교육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려면 PC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예산 5억 원을 편성하고 PC지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PC를 신청한 각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은 한정된 시설운영비로 인해 PC가 부족하고 그나마 노후화돼 아이들의 교육효율이 떨어져 있는 가운데 희망이음의 최신형 PC 무상기증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1차 PC 무상지원은 지난달 심사를 거쳐 지난달 26일과 이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늘푸른청소년미래그룹홈(서울), 안드레아의집(부산), 에스라행복한홈스쿨(경기 화성), 땅끝지역아동센터(전남 해남) 등 50개 기관에 최신형 PC 1대씩 총 50대가 기증됐다.
희망이음은 PC 1000대가 소진될 때까지 순차적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 등에 교육용 PC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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