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4차 메르스 대책회의…강동·송파·강서 휴업 강력 권고
【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중동호흡기증후군(MRES·메르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0일 오후 1시 서울시교육감 주재로 메르스 발생 관련 학교 감염병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강남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휴업을 2일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열린 대책회의에서 강남교육지원청 산하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괄 휴업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강남 지역 외에도 최근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있거나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지역, 즉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강서교육지원청에 “학교의 결정을 존중하되, 휴업을 강력히 권고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다른 지역 교육지원청에도 “지역 내 메르스 관련 사항을 고려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되, 휴업을 적극 권장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교육청 관내 모든 학교는 금주 내에 긴급 소독을 실시한다. 학교는 기존의 구충 소독에 그치지 않고, 메르스 예방에 실효성이 있도록 특별 소독을 실시하도록 하며, 예산은 학교가 집행한 뒤 서울시교육청이 예비비를 편성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PC방 내 손소독제 비치, 이용자 마스크 착용 권장, 규칙적 환기 등 개인 위생관리 사항이 이행되는지 지역교육청이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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