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은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병원 대강당(모아센터 지하3층)에서 ‘똑소리 나는 엄마의 내 아이 쑥쑥 키우기’를 주제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성장클리닉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박성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아동·청소년기의 성장과 성조숙증’, 황유정 영양사가 ‘쑥쑥 영양교실’ 강의를 진행한다.
또, 부모와 아이가 성장에 도움이 되는 체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문 운동강사가 진행하는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쑥쑥 성장체조’ 교실도 마련된다.
키 성장을 방해하는 성조숙증은 사춘기 현상이 빨리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아의 경우 8세 이전에 유방이 발달하고 남아의 경우 9세 이전에 고환의 크기가 증가하면 성조숙증으로 진단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6년 6400명이었던 성조숙증 환자는 2013년 6만 6395명으로 7년 사이 10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조숙증 환자들은 키 크는 속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지만, 이로 인해 성장판이 닫히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신장의 성장이 일찍 멈추게 된다.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성원 교수는 “원인 질환이 있는 성조숙증의 경우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향후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서 “비만은 사춘기를 일찍 오게 할 수 있으므로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똑소리 나는 엄마의 내 아이 쑥쑥 키우기’ 공개강좌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아이 동반이 가능하다. 제일병원 성장클리닉 공개강좌 이메일(cheilgrowth@gmail.com)을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신청을 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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