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가 닭고기 먹으면 태아가 닭살?
임신부가 닭고기 먹으면 태아가 닭살?
  • 윤지아 기자
  • 승인 2015.09.04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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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팁]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 속설 파헤치기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먹는 것, 보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영향을 준다면 세세하게 모두 신경쓰는 임산부들은 뱃속아기가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지나치는 한 마디의 속설도 흘려들을 수 없다. 아기에게 나쁘다면 더욱 귀가 솔깃해져 가려먹고 조심하기 마련이다.

전해 내려오는 속설들 어디까지 진실일까?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dcare.go.kr)을 참조해 임신부를 둘러싼 속설을 살펴보자.

 

 

임산부들은 뱃속아기가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지나치는 한 마디의 속설도 흘려들을 수 없다. ⓒ베이비뉴스
임산부들은 뱃속아기가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지나치는 한 마디의 속설도 흘려들을 수 없다. ⓒ베이비뉴스

 

 

Q. 임신부가 닭고기 먹으면 태아가 닭살?

A. 닭고기 섭취와 피부질환은 의학적 상관관계가 없다. 또한 임신 중 붉은 팥의 섭취는 몸의 진액을 운행가고 기를 통하게 하나 혈액을 흩어지게 하는 작용이 있어 임신 중의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기형아의 위험이 있다는 속설 역시 근거 없는 이야기다.

Q. 임신 중 상처에 항생제나 연고를 사용하면 태아에 영향을 미친다?

A.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연고의 경우 경피 흡수율이 낮아 의학적 필요가 있는 경우 임신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Q. 참치통조림, 고등어, 정어리, 꽁치, 도미 등은 섭취해도 괜찮다?

A. 생선 및 어패류는 임신 중 단백질 섭취의 좋은 영양소원이다. 하지만 모두 소량의 수은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환경보호국에서는 임신 중 상어, 황새치, 킹메크럴, 옥돔 등의 특정 어종의 섭취는 제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캔 제품의 참치는 1주일에 2개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Q. 임신 중 파마해도 상관없다?

A. 머리염색약에는 phenylene diamine, toluene diamine, resorcinol, aminophenol 등의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다. 이러한 물질에 대한 태아독성에 대한 연구는 없지만 phenylene diamine, toluene, aminophenol, resorcinol 등은 태아기형유발 가능물질로 생각되고 있다.

다만 두피를 통한 흡수율은 낮다고 보고 파마, 염색 등을 무조건 금지할 필요는 없겠다. 하지만 환기에는 각별히 신경 써야하고 임신부 직업이 헤어스타일리스트인 경우, 물질에 대한 노출에 주의하자.

 
Q. 임신 중독증 예방을 위해 냉온수 샤워를 번갈아?

A. 냉온수 샤워가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거나 줄인다는 보고는 없다. 지나치게 차가운 자극은 자궁수축을 유발시킬 수 있다. 또한 뜨거운 탕욕은 태아 신경발달을 저해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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