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돌까지 우리 아이 잘 키우는 방법
첫 돌까지 우리 아이 잘 키우는 방법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5.09.08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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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예방접종과 꼭 알아야 할 육아정보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고대했던 아기를 낳았지만 아이가 어떤 성장 과정을 거치는지 모르는 엄마가 많다. 엄마는 특별히 공부할 틈도 없이 생활 속에서 말도 못하는 첫 돌까지의 아이를 먹이고 돌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게다가 꼭 맞춰야 하는 예방주사는 얼마나 많은지 아프지 않아도 병원에 갈 일도 많다. 하지만 현명한 엄마라면 무작정 아이를 돌보기보다는 신생아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고서 돌보는 것이 좋지 않지 않을까? 아이의 발달 과정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건강을 지키는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는 꼭 새겨 두고 실천해야 한다.  

우리맘소아청소년과의원 박성근 원장은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베이비뉴스가 개최한 제179회 맘스클래스에서 ‘첫 돌까지 우리 아이 예방접종과 꼭 알아야 할 육아정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평소 엄마들이 궁금했던 육아 정보와 예방접종에 관한 궁금증에 대해 박성근 원장이 전하는 명쾌한 해답을 알아보자.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샴페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79회 맘스클래스에서 임신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근 우리맘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이 첫 돌까지 우리 아이 예방접종과 꼭 알아야 할 육아 정보에 관해 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샴페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79회 맘스클래스에서 임신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근 우리맘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이 첫 돌까지 우리 아이 예방접종과 꼭 알아야 할 육아 정보에 관해 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Q. 출생 후 1개월까지는 아이 건강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A. 이때 이루어지는 가장 중요한 선택이 바로 모유 수유 혹은 분유를 결정하는 시기입니다. 여건이 되는 엄마라면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3일에서 일주일 정도가 되면 아이에게 황달이 오게 됩니다. 이는 매우 정상적인 상황으로 10일이 지나도 황달이 계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면 됩니다.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엄마가 모유수유를 하면서 생긴 황달로 찾아오고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생후 1개월 전의 아기는 절대 열이 나면 안 됩니다. 고막 체온계로 아이 체온을 쟀을 때 37.8도 이상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38도 이상 되면 빨리 병원에 와야 합니다.


Q. 생후 6개월까지 아이의 발달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수유는 어떻게 조절하나요?

A. 생후 2개월이면 아이가 옹알이를 합니다. 눈 맞추기도 가능해지며 다른 사람을 보고 미소를 지을 줄 알고 작은 소리에도 민감해집니다.

 

체중은 하루에 평균 20~30g 정도 증가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됐을 때 출생 체중에서 약 두 배가 되었다면 아주 잘 자란 아기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이마다 먹을 수 있는 양이 다르므로 수유량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체중이 증가했는가만 살피면 됩니다.


만 4개월이 되면 아이가 목을 못 가눌 수 있습니다. 이제는 방긋방긋 미소만 짓는 것이 아니라 까르르 웃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분유 수유를 한 아이는 4개월부터, 모유 수유를 한 아이는 6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면 됩니다.


이 시기는 국가에서 총 7차에 걸쳐 무료로 제공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을 때입니다. 영유아검진 1차는 생후 4개월부터 6개월 사이에 받으면 되며 전반적으로 아이의 모든 발달사항을 세심하게 체크할 수 있으니 반드시 받기를 권합니다.


Q. 생후 6개월부터 12개월까지 아이의 발달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이유식 시작은 늦게 해도 되나요?


A.
생후 6개월이면 뒤집기를 하는 시기로 아이가 뒤집기를 못한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이때부터는 모유 수유를 한 아이들도 이유식을 시작할 나이입니다. 아이가 소화를 못 시킬까봐 걱정하지 말고 이유식을 주면 좋습니다.


모유에 딱 하나 부족한 것이 철분입니다. 철분은 빈혈뿐만 아니라 뇌 발달에도 중요하기에 꼭 먹여야 합니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선 소고기를 먹이면 되는데 거의 주식이라 생각하고 매 끼니마다 챙겨야 합니다.


아이의 수면습관은 정말 중요합니다. 생후 6개월이면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는 시기가 되어 밤중 수유중단을 시켜야 합니다. 밤에 잘 자는 것은 아이의 정서발달에 영향을 줍니다. 밥을 먹지 않고 쭉 잠을 자는 아이가 건강하고 모든 신체발달에서 이점을 갖고 성장합니다.
 
8, 9개월이 되면 아이가 섭취하는 이유식 양도 늘고 자유롭게 손도 사용하게 됩니다. 아이가 혼자서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게 되면 뇌 발달에 굉장히 좋습니다. 아이의 발달은 스스로 하는 행동에 의해서도 좌우되기 때문에 혼자 먹게 도와주면 좋습니다.


생후 12개월이면 아이가 붙잡고 걷거나 혼자서 걸을 수 있습니다. 언어 발달도 이루어져 엄마, 아빠 등의 단어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이유식 완료 시기로 고형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밥을 먹고 반찬 먹고 해도 문제가 없으니 이가 다 나지 않았다고 걱정 말고 고형식을 주길 권합니다. 또한 생우유를 먹을 때 컵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이때의 아이는 젖병을 빠는 걸 넘어서 컵을 드는 행위를 할 수 있기에 나이에 맞는 능력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샴페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79회 맘스클래스에서 임신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근 우리맘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이 첫 돌까지 우리 아이 예방접종과 꼭 알아야 할 육아 정보에 관해 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샴페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79회 맘스클래스에서 임신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근 우리맘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이 첫 돌까지 우리 아이 예방접종과 꼭 알아야 할 육아 정보에 관해 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Q. 국가 지원 예방접종에 관해 설명해주세요


A. ‘어린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예방접종 서비스를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접종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만 12세 이하 모든 어린이는 무료로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받습니다.

 

2015년 현재 지원 백신은 총 14종으로 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IPV(폴리오), DTaP-IPV(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일본뇌염(생백신), Td(파상풍, 디프테리아),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페렴구균, A형간염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Q. 아이에게 특히 위험한 감염병은 무엇인가요?


A.
폐렴구균입니다. 다른 예방접종들은 이미 예전부터 접종을 많이 해서 크게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적지만 최근 세균성 감염 중에 폐렴구균에 의해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치료법이 없어 항생제를 무작정 투여하곤 했는데 이제야 백신이 개발되어 폐렴구균에서 벗어났습니다.

 

폐렴구균은 같은 폐렴구균이라도 변형된 항원이 90개 정도 있습니다. 이들 중 감염 가능성이 가장 높은 13개 혈청을 모아 13가 백신(프리베나13)을 만들었습니다. 13가지 항원에 대한 방어력이 있는 백신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예전엔 1회당 15만 원이 들어 부모들의 부담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국가필수접종사업에 포함되어 59개월 이하 영유아는 무료로 접종 가능하니 총 4회 접종을 다 했는지 확인하고 빠트린 부분은 다시 접종해야 합니다.

 

아이가 몸이 좋지 않아 접종을 중간에 중단한 경우, 바빠서 건너뛴 경우, 4회차까지 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 무료인지 몰랐던 경우 모두 5세 미만의 아이라면 남은 차수를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으니 꼭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뇌수막염도 굉장히 위험합니다. 사람은 곰팡이균을 제외하고 바이러스와 세균의 루트로 감염되는데 세균에 대한 감염이 더 위험합니다. 같은 뇌수막염이라도 바이러스성 뇌막염은 크게 위험하진 않지만 세균형 뇌수막염은 20~30%가 사망하거나 살아남아도 심각한 장애를 남길 수 있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예방접종이 잘되어 발병률이 줄었습니다.


Q.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은 선택접종 꼭 필요한 백신은?


A.
로타장염은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위장관염으로 아이가 고열, 구토, 설사를 하게 되는 질병입니다. 심한 상태가 되면 탈수 증상을 동반하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선택접종이지만 전염성이 높아 많은 엄마들이 접종을 시킵니다.


백신은 총 두 가지로 모두 경구복용형입니다. 로타텍은 5가 백신으로 생후 2,4,6개월 3회 접종을, 로타릭스는 1가 백신으로 생후 2,4개월에 접종합니다. 특이점은 아이가 태어난 지 8개월까지 접종해야 하는 점입니다. 다른 백신들은 접종기간이 약간 지나도 괜찮지만 로타백신은 8개월 이내에 접종을 모두 완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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