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로서 좋은 성품 기르는 3가지 방법
보육교사로서 좋은 성품 기르는 3가지 방법
  • 기고 = 성금란
  • 승인 2015.10.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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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말과 명상, 그리고 감사

[한국보육진흥원-베이비뉴스 공동기획] 좋은 부모, 배우는 부모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다.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라주길 바란다면 부모부터 바뀌어야 한다.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 베이비뉴스는 보육정책 집행기관인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좋은 부모, 배우는 부모’ 공동기획을 시작한다. 부모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짚어보고,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게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국내외 석학 및 보육정책 전문가, 부모교육 전문가, 현장의 어린이집 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특별기고] 시립대부어린이집 성금란 교사


말은 그 사람의 마음과 인격을 나타낸다'라는 말이 있다. 나 역시 말의 힘이 중요하고,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 사람의 품성을 나타내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품성이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  교사 생활 14년 동안 제일 중요시 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존중하는 어투로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함께 생활하는 교직원과 학부모님들께 늘 밝은 모습으로 친절하게 다가가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늘 같은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아이들과 대화할 때 앉아서 이야기하고 아이들이 질문할 때는 자세를 낮추어 경청해주고 있다.


그렇게 존중하는 어투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나 자신부터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늘 아침마다 주문을 건다. '오늘도 아름다운 언어로 이야기하자'고.


좋은 품성을 기르기 위해서 두 번째로 중요시하는 건 명상이다. 바쁘지만 주말 시간을 이용해  근처 공원과 산을 산책하며 명상하려고 노력한다. 사시사철 산의 기운을 몸소 받으며 산책하고 있으면 마음이 평안해 지고 평소에 자주 접하지 못하는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는 일과 관련된 책을 읽기도 하지만 시나 산문집을 읽으며 마음의 여유를 채우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다.


세 번째로 나의 좋은 품성과 인격 형성을 위해서 매사에 감사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특히 내 마음의 짜증나는 요소를 밀어내고 감사함으로 채우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려고 노력한다. 자녀의 학교생활에서 하는 자원봉사 및  마을에서 실시하는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면,  나의 자존감도 더 높아지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쁨에 감사함이 더 생기는 걸 느낀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과 주말 동안 지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을 위해 나누는 마음을 심어주고 있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친구를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양보하기 등의 배려 인성 교육을 아이들과도 매일 이야기 나누며 어린 친구들의 배려하는 마음과 나눔의 마음이 몸에 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사람의 품성은 타고난 부분도 많이 작용하지만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서 많이 변화되는 것을 나의 생활태도에서도 발견한다. 좋은 품성을 지닌 교사가 되기 위해 아이들과 교직원들과 생활하는 동안 끊임없이 나를 가꾸는 사람이 되어야겠고, 말과 행동에 더 신경 쓰고 노력해 아름다운 품성을 지닌 어른다운 교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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