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 아산 지역의 대표 카페가 있다. 이곳에 사는 엄마들이라면 대부분 이 카페를 거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산 전과 후의 엄마들이 모여 수다도 떨고 좋은 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곳은 바로 ‘아기맘클럽’(cafe.naver.com/themamy)이다.
천안, 아산 지역의 임신, 출산, 육아 정보 공유 카페인 ‘아기맘클럽’은 지난 2007년 4월에 설립돼 현재 회원 수가 1만 7,300여 명에 달한다.
아기맘클럽을 운영하는 한지희(34) 씨는 “천안이 고향이 아니라서 만날 사람도, 갈 곳도 없어서 비슷한 처지에 있는 엄마들과 만나 친분을 쌓고 육아정보를 공유할 공간이 필요해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게 됐다”고 카페 개설의 이유를 설명했다.
‘아기맘클럽’을 직장생활과 병행하면서 운영하던 한 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했다. 회원 수가 늘고 규모가 커짐에 따라 회원들이 카페를 통해 얻고자 하는 정보의 범위도 넓어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아토피 및 피부질환, 태아보험 등의 상담을 진행하고 잇으며 돌잔치, 베이비스튜디오,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예비맘과 아가맘으로 구분해 천안과 아산지역의 시설 좋은 산부인과나 산후조리원, 돌잔치와 보육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엄마들끼리 공유하니 회월들의 호응이 좋아지게 돼 카페가 많이 성장했다.”
지난 7월에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인 ‘제1회 남편교실’을 열었으며 지난 8월 29일에는 한사랑아산병원과 함께 결식아동돕기 자선바자회인 ‘제1회 한사랑프리마켓’을 열고 관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도 펼치는 등 사회공헌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 씨는 "단순한 커뮤니티 카페가 아닌 지역문화를 만들고 실천하는 건전한 지역문화 커뮤니티로 만들고 싶다. 회원들에게 ‘아기맘클럽’은 혜택과 정보가 많다는 칭찬을 듣는 것이 운영자로서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지역카페라 유용한 정보가 많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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