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장 건강, 이렇게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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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5.11.17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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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전해주는 아이 장 건강 홈케어 팁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조그만 변화에도 즉각 반응을 보이는 신생아들의 건강관리는 엄마들의 고민거리자 숙제다. 특히 아이가 배탈이 나면 어떤 원인에서 비롯되었는지 모르기에 엄마들의 속이 타기 마련. 이를 위해 아이 변에 대한 이해와 변비, 설사 등 아이 변 상태에 따른 대처법, 아이 증상에 맞는 분유 선택법까지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제195회 맘스클래스가 열렸다. 팜그린 약국 대표 노민정 약사가 ‘우리 아기 장 건강 홈케어’라는 주제로 예비엄마들과 육아맘들을 위해서 특강을 펼쳤다.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제195회 맘스클래스에서 팜그린약국 노민정 약사가 '우리 아기 장 건강 홈케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 베이비뉴스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제195회 맘스클래스에서 팜그린약국 노민정 약사가 '우리 아기 장 건강 홈케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 베이비뉴스

Q. 소아과 의사에게 문의해야 할 변은?

A. 아이보리 빛깔의 콩비지색같은 변은 위험하다. ‘선천성 담도폐쇄증’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오줌도 아주 노랗거나 갈색빛의 오줌을 보게 된다. 생후 60일 이내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로 빨리 병원을 찾길 바란다.

또한 변에 코나 피 같은 것이 많이 섞였다면 주의를 기울이자. 세균성 장염에 걸릴 경우 코같이 끈적끈적한 변이라던지 혈변을 보게 되는데 고열이나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필요에 따라 항생제나 지사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

쌀뜨물 같은 설사는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유아백색설사증’이 의심된다. 보통 생후 6~24개월 사이에 빈번하게 일어나며 구토, 코를 찌를듯한 쉰내가 동반되며 설사를 하루에 수십차례 하게 된다. 요즘은 문화센터,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일찍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감염이 더 빈번하다. 바이러스로 인한 설사로 약을 함부로 쓰면 안 된다.


또한 검붉거나 까만 변은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일 가능성이 높으며, 빨갛게 걸쭉한 변은 장중첩증일 수 있기에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Q. 아이 변비는 어떻게 해결할까요?


A. 아이가 변을 오랫동안 못보거나 변이 딱딱한 경우, 변보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경우 변비가 걸렸다고 말한다. 만 2세 미만 아기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보통 섬유질이 부족하거나 수분, 운동량이 부족해서 생긴다. 또한 변을 참는 경우, 아이가 아플 경우에도 변비가 생긴다.  


아이가 며칠동안 변을 안본다고 무턱대고 관장을 하는 것은 지양하자. 다른 이상이 없는데 5일 이상 변을 안 볼 경우 ‘확인차원’에서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


모유수유 중인 생후 6주 아이가 변비에 걸렸다면 모유 속 카제인이 증가해 변의 횟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도 있다.


아이가 변비라면 손에 바세린을 바르고 아이의 항문 주위를 살살 마사지 해주거나, 돌이 지난 아이라면 대야에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유를 많이 먹이면 변비가 생기기 쉽다는 말이 있다. 우유에 섬유질이 없기 때문이다. 이 말은 우유를 먹이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우유를 너무 많이 먹이면 이유식이 들어갈 배가 없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해서 먹이라는 뜻이다.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제195회 맘스클래스에서 팜그린약국 노민정 약사가 '우리 아기 장 건강 홈케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 베이비뉴스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제195회 맘스클래스에서 팜그린약국 노민정 약사가 '우리 아기 장 건강 홈케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 베이비뉴스

Q. 아이가 설사를 본다면?


A. 심한 극성기가 아니라면 아이를 굶기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 탈수된 만큼 전해질을 보충하고 5시간 이내에 원래 먹던 음식을 먹여야 한다. 완전히 익지 않은 바나나, 익힌 당근, 노란 호박이 포함된 이유식을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되며 일시적으로 기능성 분유를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유수유하는 아기가 설사를 할 경우 정도 심하지 않다면 계속 모유를 먹이면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설사 후 6시간 이내에는 모유를 다시 먹이도록 한다.


이유식 먹는 아기가 설사를 할 경우도 마찬가지로 탈수된 만큼 전해질을 보충하며 늦어도 6시간 이내에 평소 먹던 음식을 다시 시작하자. 단 계속해서 흰 쌀죽만 먹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 고기가 들어간 이유식을 먹던 아이라면 다시 고기를 먹이는 것이 좋다. 또한 기름지거나 찬 음식, 당도가 높은 과일주스는 설사에 좋지 않다.


Q. 기능성 분유는 어떨 때 사용하나요?


A. 아이가 건강할 때 먹일 수 있는 일반 분유로는 영아의 영양요구량에 맞도록 설계된 프랑스 분유인 노발락 Stage1, 노발락 Stage2를 추천한다. 노발락 stage1은 태어나서 6개월까지의 아이, Stage2는 7개월부터 돌까지 아이를 위한 분유다.
  

아이가 일시적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전문가와의 상담 후 일정기간 동안만 기능성 분유를 사용해 보자. 노발락AC는 배앓이를 하는 아기를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배에 가스가 찰 경우 유당이 적게 함유돼 배앓이 감소에 좋다.


아이가 묽은 변을 본다면 노발락AD를 추천한다. 아이가 장염에 걸릴 경우 소아과 선생님도 많이 추천하는 제품이다. 분유 속 유당은 아이의 설사를 더 자극 시킬 수 있다. 이 제품은 식이성 섬유질과 전분을 함유하고 유당은 거의 포함하지 않아 묽은 변 호전에 좋다.


만약 변비가 있다면 노발락IT가 적격이다. 변비개선을 위해 유당의 함량을 높였으며 변의 수분함량을 증가시키고 변을 무르게 하여 장운동에 도움을 준다. 


잘 토하는 아이를 위해 설계된 노발락AR은 특수처리된 옥수수 전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이 분유는 젖병에서는 액체 상태이나 아기 위속으로 들어가면 걸쭉한 죽처럼 변해 아이가 음식을 쉽게 게워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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