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물티슈 시장 트렌드 이끄는 '하기스 아기물티슈'
아기물티슈 시장 트렌드 이끄는 '하기스 아기물티슈'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11.18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 관심을 품질, 디자인, 제조원 등 본질에 집중하도록 광폭 행보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1991년 아기물티슈가 첫 선을 보인 이래로 가장 큰 변화가 지난 7월에 있었다. 바로 공산품을 적용받았던 아기물티슈가 미국, EU, 일본 등처럼 화장품으로 분류돼 엄격하게 관리되기 시작한 것. 업체 입장에서는 제조 관리에 있어 더욱 많은 책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됐지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안전’ 논란이 완화되는 계기가 됐고, 글로벌 안전 기준에 맞도록 산업의 체질도 강화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물론, 가장 큰 수혜자는 고객이다. 기업이 품질 경쟁을 하게 됨으로써 고객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제품 안전에 대한 장막(의심)이 걷히자 진짜 제품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옷을 고를 때 안전한지 고민하지 않고 원단 품질과 제품 디자인, 용도 등을 감안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처럼 아기물티슈의 구매 패턴도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점에 주목하고 있다. 원단을 강조하고, 다양한 디자인에 주목하고,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고, 제조환경을 강조하는 등 제품 본연에 더욱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국내 최초로 아기물티슈를 선보였던 하기스다.

 3종을 출시해 기초를 튼튼하게 다졌다. ⓒ유한킴벌리
3종을 출시해 기초를 튼튼하게 다졌다. ⓒ유한킴벌리

우선 제품 콘셉트에 대한 근본적인 차별화부터 시작했다. 유아·아동용품 전문기업으로서 일찍부터 아기 기저귀, 아기물티슈, 베이비 로션 등 아기의 피부와 밀접한 제품을 통해 축적한 피부 전문가로서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아이피부를 위한 ‘스킨케어’란 콘셉트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쉐어버터·자작나무수액·연꽃 등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보습을 강화한 물티슈 ‘네이처메이드’와 ‘프리미어’, ‘퓨어’ 3종을 출시해 기초를 튼튼하게 다졌다. 이에 더해, 현명한 엄마로써의 이미지와 함께 배우로써의 건강한 매력도 함께 지니고 있는 배우 김효진을 모델로 발탁해 건강한 아기피부를 지향하는 제품 콘셉트를 강조해 오고 있다.

아기나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던 전형적인 제품 디자인도 확 바꿨다. 재미와 감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한 아트 에디션이 대표적이다. 물티슈를 톡 뽑을 때 마치 고래 등에서 물을 뿜는 느낌이 연출되도록 한 ‘고래 에디션’, 아름다운 장미를 모티브로 한 엄마의 감성을 고려한 ‘로즈 에디션’ 등이 그것이다.

천연펄프 사용 원단의 특성을 실감할 수 있도록 천연펄프 아기물티슈 원단으로 제작된 옷으로 진행한 하기스 런웨이 모습. ⓒ유한킴벌리
천연펄프 사용 원단의 특성을 실감할 수 있도록 천연펄프 아기물티슈 원단으로 제작된 옷으로 진행한 하기스 런웨이 모습. ⓒ유한킴벌리

특히, 외출용 아기물티슈인 ‘하기스 클러치백’을 선보인 것은 제품 차별화와 물티슈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의 백미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슬림한 사이즈에 손잡이가 있어 자동차, 유모차, 손목 등 어디서든 휴대가 간편하고, 패션성까지 겸비해 나들이에 적합한 하기스 클러치백은 국내 유일의 외출전용 물티슈다. 철저히 고객 행동에 주목해 탄생한 제품이다. 유한킴벌리가 소비자 8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약 70%가 외출 시 집에서 사용하던 물티슈를 그대로 지니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다 보니 부피가 커 휴대하기에 부담스러웠고, 필요할 때 신속히 찾아서 사용하기도 쉽지 않았다. 밀봉도 어려워 물기도 쉽게 마르기 마련이었다. 하기스 클러치백은 이 같은 ‘불편한 익숙함’에 주목해 탄생한 제품이다.

이 같은 노력은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객 평가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베이비페어에서 하기스 아기물티슈가 직접 제품을 체험한 고객들로부터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선정되는 한편, 10월부터 제일병원 신생아실,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산후조리원 등에서 사용돼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다지고 있다. 공급에 앞서 아기 물티슈의 재질, 원단, 성분 등 세부 자료를 제출, 제일병원에서 추가로 안전성을 확인한 후 신생아실, 신생아집중치료실, 산후조리원에서 1개월 간 사전 테스트를 실시해 신생아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입증한 결과다.

◇ 기본을 충실히 하다

하기스 아기물티슈가 화장품법 시행을 전후해 신속하게 고객의 기대를 담아내며 차별화 행보를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유아용품 전문기업으로서의 든든한 기초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3년 535억 원을 투자해 국내 아기물티슈 업계에서 유일하게 천연펄프를 사용한 원단제조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고, GMP 인증 설비에서 생산되고 있다. GMP는 식약처에서 인증하는 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으로, 엄격한 요건을 갖추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유한킴벌리 아기어린이용 제품 안전 정책.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아기어린이용 제품 안전 정책. ⓒ유한킴벌리

또한, 올해 초부터는 안전성 우려가 제기된 물질을 전문가 자문 하에 자발적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획기적인 제품 안전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앞서 여성포털 이지데이 물티슈 설문조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들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자신감은 엄마들이 직접 생산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기스 아기물티슈 담당자는 “아기물티슈가 단순히 닦는 제품에서 베이비 로션과 같이 아기피부를 위한 제품으로 인식이 전환될 수 있다면 아기물티슈 시장은 더욱 내실 있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식의 전환에 부합할 수 있는 제품 개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