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아이의 건강한 면역력이 키 성장의 관건
초겨울, 아이의 건강한 면역력이 키 성장의 관건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11.25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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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병치레로 인해 성장 에너지를 뺏기는 것 막는 것 중요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한낮에도 쌀쌀한 기온이 본격적으로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옷차림도 점점 두터워지고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활동을 하는 시간이 점차 늘어난다. 춘천 함소아한의원 이세혁 대표원장은 “이 시기는 일조량이 줄고 활동량도 적어 아이 키 성장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잔병치레로 인해 성장 에너지를 뺏기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면역력이 키 성장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함소아
건강한 면역력이 키 성장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함소아

◇ 잦은 잔병치레는 성장의 큰 방해 요인

‘아이는 아프면서 큰다’는 말이 있다. 이는 아이가 감기라는 경험을 통해 선천적으로 받은 면역력을 강화하면서 더 강한 면역력을 획득하는 과정을 말한다. 감기를 앓는 동안 아이 몸의 모든 에너지는 면역계에 집중된다. 따라서 혈액순환을 비롯한 소화, 영양, 흡수, 분비 등의 기능이 떨어지고 성장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이가 항생제나 해열제 없이 감기를 건강하게 앓고 나면 그동안 면역력 훈련에 쏟았던 에너지를 성장 에너지로 돌려 따라잡기 성장을 하는데 잔병치레는 이러한 회복의 시기가 없어 키 성장에 손해를 본다. 즉, 건강한 면역력이 키 성장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와 일광욕은 필수

그렇다면 건강한 면역력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비록 겨울철이라도 외기욕과 일광욕은 필수다. 좋은 공기는 전신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햇볕은 비타민D의 합성을 도와 뼈가 튼튼해지도록 돕는다. 또한 실내에서는 너무 덥게 지내지 않아야 한다. 아이가 가만히 있거나 잠들어 있을 때도 땀이 난다면 아이에게 높은 실내 온도다. 실내온도는 22도, 습도는 50% 정도로 유지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감기 걸렸을 때 항생제 사용 최소화해야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는 해열제와 항생제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체온이 올라가야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의 활동이 어렵고 백혈구의 활동은 더 활발해진다. 이렇게 몸이 일부러 내는 열을 항생제나 해열제로 초기 진압하면 면역증강작용이 어려워 감기가 오래간다. 해열제가 필요한 경우는 40.5도 이상의 열, 39도가 넘는 열로 아이가 힘들어할 때이다. 38도대의 열은 탈수를 경계해 물을 많이 먹으면서 푹 쉬는 등 스스로 이겨내야 따라잡기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 한방에서는 겨울뜸으로 건강한 면역력 선물

한방에서는 찬바람이 부는 시기에 아이들의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 ‘겨울뜸’이라는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 몸속의 양기를 지켜줌으로써 냉기와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몸속 순환을 도와 면역력을 증진시켜준다. 드라이기 모양의 뜸 치료기로 아이 호흡기, 소화기를 강화시키는 혈자리에 쑥뜸을 떠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는 것이다. 기존 뜸과 다르게 화상의 위험이 없고 따뜻한 느낌 정도의 치료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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