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폭력 피해자가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지원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경북서부해바라기센터를 신규 지원하고, 경북 김천제일병원(병원장 박연묵) 내에서 개소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해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경북지방경찰청장, 김천병원 이사장, 김천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경북서부센터 개소로 해바라기센터는 전국 36개소, 피해자 긴급지원 및 수사지원에 주력하는 '위기지원형' 해바라기센터는 전국 17개소로 확대됐다.
김천제일병원 내에 설치되는 이번 센터는 경북북부(안동의료원), 경북동부(포항 선린병원)에 이어 경북지역에서 세 번째로 개설되는 센터로, 앞으로 주로 경북 서부지역의 피해자를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 시 피해자와 가족은 센터에서 여성 경찰관의 도움으로 피해자 진술조서를 작성하고, 전문 상담원의 상담과 의료 및 법률지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권용현 여성가족부차관은 "경북서부해바라기센터가 앞으로 경북 서부지역 폭력 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발 빠른 대처와 적극적 지원을 통해 피해자들이 건강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며 "여성가족부는 지자체, 경찰청, 전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피해자 지원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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