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싶은 사회, 기필코 만들겠습니다"
"아이 낳고 싶은 사회, 기필코 만들겠습니다"
  • 심우리 기자
  • 승인 2015.12.14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자들이 제시해 준 2016년 베이비뉴스의 과제

【베이비뉴스 심우리 기자】


어느덧 올해 달력도 마지막 잎새 마냥 달랑 한 장 남고 말았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부쩍 크는 아이마냥 쉴 새 없이 달음박질한 2015년의 마지막을 앞두고 베이비뉴스는 2016년에 펼칠 새로운 계획에 고심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 키우기 녹록치 않은 대한민국에서 누구보다 바쁘고 뜨거운 삶을 살고 있는 부모님들의 주신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네이버 포스트(http://post.ibabynews.com)와 카카오스토리(http://kakao.ibabynews.com), 페이스북(http://facebook.ibabynews.com) 등 SNS를 통해 보내주신 고견을 잊지 않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만들어주세요


육아에 지쳐 기사 하나 제대로 못 읽고 있던 찰나에 베이비뉴스의 임팩트 있는 기사를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바람이 있다면 대한민국이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로 세계 1위를 했다는 기사를 꼭 접하고 싶네요.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하시길 기원해요. - appl****


남들보다 부족하게 사는 것도 괜찮아요. 그저 우리의 미래인 소중한 아이들에게 안전한 나라, 상처받지 않고 자랄 수 있는 환경만 된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돈 많이 벌기 위해 애쓰는 세상이 아닌 잘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즐기듯 일하는 걸 성공이라 부르는 세상. 조금씩 우리가 만들어 가면 어떨까요? - long****


30대 중반에 임신, 그리고 퇴직을 경험하면서 우리나라도 유럽의 선진국처럼 육아복지정책이 더 강화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저출산 위기에서 벗어나 미래의 한국을 짊어지고 나갈 젊은 피가 많아졌다는 뉴스를 보고 싶네요. - yoor****


‘아이, 임산부 자발적 배려 사회 문화 확산!’ 전 이런 제목으로 된 기사를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요. 그날이 제가 아이들을 다 키우고 난 이후하고 해도 국민들이 아이나 임신부, 육아맘들을 귀찮은 존재로 생각하기보다 함께 따뜻한 눈길로 봐줘야 할 존재들로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또 요즘 맘충, 노키즈존 등 부정적인 말들이 여성혐오, 아이혐오를 나타내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씁쓸하고 걱정되기도 합니다. 부모들의 매너에 대한 캠페인과 함께 아이들과 임산부를 보는 다른 사회 구성원들의 올바른 인식을 세워주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일에 앞장 설 수 있는 분들이 바로 베이비뉴스가 아닐까 하네요. 항상 파이팅입니다! - 햄볶는그녀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1위 대한민국’ 부동의 1위 핀란드를 제치고 30위권이었던 대한민국이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임산부라면 누구나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베이비 기프트 박스. 핀란드에서 먼저 시행하던 제도이지만 이젠 한국에도 자리 잡은지 오래인데요. 핀란드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가 한국의 어머니들을 부러워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아이들 키우기 좋은 나라 대한민국, 참 자랑스럽습니다!” 하는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 soph****


2. 임산부의 고충, 베이비뉴스가 살펴주세요
 
‘세계 최초 임산부 등센서 개발! 임산부 배려석에 임산부가 아닌 비임산부가 착석 시 경고음이 나는 특수 좌석시트 발명으로 국내외 임산부의 호응을 얻고있다’는 기사를 만나고 싶네요. - mymi****


지금 둘째 임신 9개월차에요. 여름에 태어난 첫째와 달리 둘째는 겨울생이라 출산준비물이 다르더라고요. 이런 세세한 차이점이나 태어난 시기에 따라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는 뉴스나 정보가 있으면 좋겠네요.  - aegh****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맘이예요. 다양하고 새로운 분만법이 많은데도 우리나라에는 아직 산모가 고를 수 있는 분만법이 다양하지가 않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고의 분만법이 탄생되어 모든 산모들이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게 되었다는 뉴스를 기대해봅니다. - maru****


3. 다양한 분야의 육아정보를 알려주세요


아이를 많이 낳기 바라지만 막상 아이 낳아 키우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드는 게 현실이죠. 정부 지원도 턱없이 부족하고요. 그러다 최근 자녀장려금을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저는 아직 임신 중이라 자녀장려금에 해당이 안되지만 몰라서 신청 못한 분들이 많더라고요. 베이비뉴스에서 엄마들이 놓치기 쉬운 좋은 정보들을 많이 다뤄주셨으면 해요. - wjdd****


베이비뉴스에게 바라는 점은 칼럼이나 팁도 좋지만 카테고리가 보기 쉽게 잘 나눠져 있었으면 좋겠어요. 임신 중, 산후조리, 백일 전 아기, 돌 전 아기, 유아, 초등학생 등 아이 시기에 맞게 시리즈별로 나눠놓으면 엄마들이 골라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투표를 한다거나 댓글로 경험담을 공유할 수 있는 등 엄마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 cier****


전 이유식 쪽에 관심이 많아서 음식이나 요리 분야도 좋고요. 밥상머리교육, 아이 건강이나 질병에 관한 유용한 팁도 알고 싶네요. 또 아빠랑 같이 놀 수 있는 신체놀이를 동영상으로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솔직히 놀아주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아빠들이 많으니까 동영상을 보고 바로 배울 수 있으면 좋겠네요. - agar****


집에서 독박육아 중인 엄마들을 위한 유모차 인식 개선에 대한 기사를 계속 보고 싶어요. 얼마 전 한 방송에서 최진기 선생님이 육아급여를 언급하셨는데 이게 육아수당과 뭐가 다르고 그 실효성에 대해서도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최진기 선생님처럼 육아 전문가들에게 ‘저출산 해결방안’에 대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인터뷰 시리즈도 기대해봅니다. -lipr****


워킹맘이라 아이와 주말에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많이 찾고 있어요. 서울이나 수도권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닌 지역별로 어떤 행사들이 진행되는지 알고 싶고요. 베이비뉴스가 함께하는 행사도 좋고, 큰 규모가 아니더라도 아이와 함께 즐기고 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런 행사들과 관련된 소식이 좀 더 많았으면 합니다. - silv***


4. 아빠육아에도 관심 가져주세요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입니다. 일명 ‘육아파더’죠. 사실 한국에서는 아빠육아에 대한 제약이 많더군요. 아빠육아를 강조하면서도 막상 엄마 위주의 시설이나 시스템들이 대부분이고요. 또 육아를 하다보면 가사도 도맡게 되는데, 이 또한 제약이 많네요. 아빠육아를 위한 세밀한 뉴스를 많이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빠캠프에 대한 소개나 아빠들의 모임도 좋고요. - jyby****


첫 아이를 기다리는 초보아빠입니다. 이제 7주차인데 베이비뉴스 덕분에 좋은 정보들을 얻고 있어요. 아이를 맞이하기 전에 아이가 나올 때 준비해야 할 것, 아빠로서 해야 할 것 등 아빠육아에 관련된 기사들이 더 많아지면 좋을 것 같네요. 요즘은 아빠들이 육아에 더 열심히랍니다. - ment****


4살, 3살 연년생을 키우는 아빠로써 베이비뉴스는 언제나 큰 힘이 되고 있어요. 아빠육아에 관한 기사나 아이들 연령별 추천 행사, 아이와 가볼만한 곳 리뷰 등의 기사도 많이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dmsd****


임신에서 출산의 과정들을 남편들도 경험해 보는 가상체험 기사를 만나보고 싶어요. 임신과 출산, 모유수유, 산후조리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남편 수칙 같은 기사들 말이죠. 이를 통해 남편들도 반성할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실제로 중국에서는 출산고통도 실제로 겪어보는 실험을 했다고 하는데, 그 이후 남편들이 아내의 고통을 알고 더 잘해주기로 다짐했다고 하더라고요. - syjs8833


5. 엄마들의 사회 진출 응원해주세요


여자들이 직장을 다니다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게 되면 직장상사에게 말이나 행동으로 눈칫밥을 먹게 되죠. 아이가 아파서 칼퇴근하고 싶어도 야근의 압박도 은근히 심하다고 하고요. 임산부, 경단녀, 워킹맘도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생기고 있다는 뉴스 보고 싶어요. - kang****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맘의 취업 성공담이나 경력단절맘의 현실 등을 알고 싶어요. 아무래도 아이엄마의 입장을 잘 이해해주는 베이비뉴스인 만큼 보다 알찬 기사를 써주실 것 같아 기대하고 있습니다. -  dhjh****


아이를 낳고난 후 엄마들의 일자리가 하늘의 별따기더군요. 출산 전 유능한 사회인이었어도 출산 후 아기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해버리는 사회. 아기엄마들이 눈치 보지 않고 안정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 해줄 수 있는 회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 dj66****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