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한 공로로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이란 탄력 근무, 출산·양육·교육 지원 등의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은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실행제도, 직원 만족도 평가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강서구는 이번 인증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조성해 직원과 가족 구성원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구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를 지원하는 한편 직장 내 어린이집도 설치해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고 있다. 또 육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가족 소통의 날’로 정하고 정시 퇴근을 유도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남자 직원들이 가사·양육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일과 가정에 신경 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열기도 했다. 이는 바람직한 아버지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장기 재직 휴가, 가족 휴양시설 제공, 직원힐링 교육 등도 제공하며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구는 오는 22일 서울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증서를 받게 되며, 이번 인증의 유효기간은 2018년 11월 30일까지 3년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정기적으로 직원 워크숍 등을 열어 가족과 직장을 조화롭게 병행시키기 위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일에 즐겁게 몰입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가족친화 인증기관 선정을 기념해 이달 말 직원 자녀들을 구청으로 초청해 조촐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모-자녀 간 유대감 증진과 친밀도를 높이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여성가족과(02-2600-649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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